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여행기 - 폼페이 유적지 여행기 1편

2021. 5. 6.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로마에서 나폴리로 당일치기 근교 여행을 갔던것에는 소렌토의 아름다운 바다도 있지만

 

절반 이상은 유명한 폼페이 유적지를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저는 휴양지의 아름다운 바다도 좋지만 이런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고고학적인 의미를 갖춘 관광지가 더 흥미롭습니다. 

 

고대도시 폼페이의 유적지
자연과 어우러진 유적지
복원중인 유적지
기둥은 남아있는 과거 유적지
한창 복원이 진행중인 폼페이

 

 

폼페이는 나폴리에서 남서쪽으로 23 km 떨어진 베수비오 산 근처에 있으며, 사르누스강 어귀 북쪽으로 흘러든

 

선사시대의 용암에 의해 형성된 돌출부 위에 건설되었습니다.

 

폼페이는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격렬한 폭발에 의해 헤르쿨라네움 및 스타비아이와 함께 매몰되었는데요

 

이 고대도시들의 유적들은 그리스·로마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독특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폼페이는 고대도시의 동쪽에 있으며, 순례요지인 산타마리아델로사리오 바실리카가 있습니다.

 

서기 79년 8월 24일 정오에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우뚝 솟아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돌연 폭발하며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던 폼페이는 이 화산 폭발로 커다란 피해를 입고 소멸한 도시 중 하나인데요.

 

하늘에서 비오듯 쏟아져내리는 엄청난 양의 흙과 돌은 순식간에 폼페이를 뒤덮어버렸으며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 인구의 약 10퍼센트인 약 2,000명이 도시와 운명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었음을 가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간직한 폼페이 유적지
2006년 한창 복원중이던 폼페이
중앙대로 느낌
잔디가 깔린 유적지
각종 벽화가 있는 폼페이
관광객 출입 통제 구역
보수 공사중인 작업자
고대 경기장이었을 것 같은 외형의 건축물
공연장이었을 공간
로마 형식의 건축물

 

 

폼페이는 B.C. 89년에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간 이후 철저하게 로마화가 진행된 도시였으며,

 

로마의 상류계급이 별장을 건설했던 휴양지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인 63년 2월에

 

대지진이 일어났지만 도시는 착실하게 재건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그로부터 16년 뒤 도시 전체는 화산재 밑에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해요

 

 

역사에 퇴장했던 폼페이가 다시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94년이었는데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과 회화 작품들이 발견되었던 것인데 이런 우연한 계기로 폼페이의 소재가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1748년에는 당시 이탈리아를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가 독점 사업으로 폼페이에 대한 발굴을

 

시작했지만 이들의 발굴은 약탈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을 정도로 모자이크나 벽화 같은 미술품들도

 

충분한 조사도 없이 모조리 프랑스 왕궁으로 실려가버렸다고 합니다.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폼페이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고 현재는 도시의 약 4/5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라고 합니다. 제가 갔던 2006년보다는 더 많이 발굴 되었겠네요!

 

고대 도시의 흔적
2천년전에도 따쓰한 햇살로 아름다웠을 폼페이
폼페이 돌담길
고대 유적지를 구경하는 관광객들
멀리보이는 베수비오 화산

 

 

제가 여행했었던 2006년의 사진을 근거로 작성한 여행기이기 때문에 사진보다

 

지금은 훨씬 더 많이 복구가 진행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 (15년은 꽤 긴 시간이니..)

 

지금은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 등 데이투어로 유명한 회사들의 데이트립 상품도 생겼기에

 

편하게 상품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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