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7. 07: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폼페이 유적지 여행기 2편이 이어집니다.
여기 다녀온 이후에 2014년에 '폼페이: 최후의 날' 이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다녀왔던 폼페이에 대한 내용이라 흥미로웠지만 아직까지 보진 못했네요
이처럼 유명한 역사적인 사건은 후대에도 영화나 책으로 재탄생될만큼
늘 흥미로운 소재거리인 것 같아요!
여행기를 올리면서 찾다보니 야한 사진이 있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이것도 여행기의 일부라서 올립니다.
폼페이는 번성했던 도시였던 만큼 음란한 문화도 있어서 타락한 도시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폼페이가 최후를 맞이 한 것이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 만큼이나 타락한 도시라 신의 저주로 결국
그렇게 되었다고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내에서 곳곳에서 발견되는 사창가와 그리로 가는 길을 일러주는 남성 성기모양의 표지판, 성적인 낙서,
각 가정에 까지 유행한 에로틱한 벽화 등으로 보아 폼페이가 특별 나게 성적으로 아주 타락한 곳이라는
인상 때문에 그 말들이 그럴 듯하게 들리는데요 더군다나 이 폼페이가 다시 발견된 18세기는 종교적으로
가장 극심하게 엄격한 도덕을 강조하던 시기여서 이 도시의 멸망은 분명 신의 노여움 때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폼페이 유적지는 은근히 넓어서 빠르게 구경해도 반나절은 걸렸습니다.
지금은 마이리얼트립의 나폴리 출발 : 폼페이 유적 & 베수비오산 1일 투어가 1인당 10만원에
클룩의 폼페이 유적 반나절 가이드투어 + 패스트트랙 입장권이 7만원정도에 판매되고있네요
2015년 기준 폼페이 유적지의 입장권은 13유로 였다고 합니다.
폼페이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굉장히 번성했던 도시로 그 당시 인구가 2만명이나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원형극장과 포럼, 상수도 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발전된 도시였습니다.
고대의 그리스-로마 시대의 도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산재로 덮인 유물들을 보며 그 당시의 급박했던 상상을 해보는 것도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나폴리 가기 바로 전날에 마피아의 총격사건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어서
같이 숙소에서 지내던 한국여행자들 모두 나폴리를 가지 않았었는데,
저는 이럴때 더 안전하다고 생각되어서 역발상으로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름답게 15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좋은 추억을 회상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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