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 07:3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라치오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로마의 밤거리를 걸으며
유명한 관광지를 저녁에 먼저 가보았습니다.
워낙 명작에도 많이 나온 관광지들이라 방문하기 전부터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스페인 계단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나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아주 유명한 장소입니다.
스페인 광장에는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었기에 이름이 스페인 광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광장은 137개의 스페인 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광장 그 자체보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계단과 오벨리스크와 성당의 조화로움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 바로 하단의 중앙에는 ‘난파선의 분수'라는 이름의 분수가 있는데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 작품입니다.
항해 중에 부서지거나 뒤집힌 배를 형상화한 것이라 하니 배를 생각하면서 바라 보면 느낌은 두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분수를 가로질러 가면 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콘도티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세계적인 명품점이 가득한 쇼핑거리로 유명합니다. 역시 명품의 나라 이탈리아 답습니다.
3을 뜻하는 트레비라는 이름을 가진 트레비 분순는 바로크 양식의 분수로는 로마에서 가장 큰 분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이기도 합니다. 반인반수의 해신 트리톤 두 명이 이끄는 채리엇 위에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가 서 있는 모습입니다. 중앙의 조각상은 포세이돈이고 말을 모는 양쪽의 두 인물은
말을 모는 두 인물 모두 트리톤을 표현한 것이며, 중앙의 조각상은 오케아노스입니다.
전 세계 화려한 분수를 만들 때 모델이 되는 분수로 1762년 바로크 양식으로 조각된 작품으로,
단 하나의 원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트레비 분수에는 전 세계의 동전으로가득한데, 여기에는
트레비 분수의 속설이 있습니다. 몸을 등지고 동전을 왼쪽 어깨로 넘겨 분수 안으로 떨어뜨리면 되는데요
첫 번째 동전은 ‘다시 로마에 올 수 있다는 의미', 두 번째 동전은 ‘평생을 같이할 연인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
세 번째 동전은 ‘연인과 헤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2006년 11월 여행당시 분수에 동전을 던져서
실제로 2007년 6월 다시 로마로 돌아오게 되어 트레비 분수의 동전 이야기가 맞아 떨어졌습니다.
로마의 판테온 신전은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Pan+theo+on)”이란 의미의 신전입니다.
판테온은 기원전 25년에 세워졌는데 로마 국민들의 긍지를 갖게 하기 위해 세워졌던 것으로 그당시 신들이
안치 되어 있습니다.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이었으나 608년 카톨릭 성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판테온 내부에 이탈리아 왕국 초대왕의 묘소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판테온의 입구는 원형기둥으로 되어 있고 건물은 원형돔으로 이루어진 원통 구조입니다.
판테온은 원형돔은 우주를 상징하는데 판테온의 내부에 들어오면 돔의 정 가운데 동그랗게 구멍이 나있어
빛이 들어 오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판테온의 건축양식은 세계적인 건축양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음 여행기를 통해 내부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한때 정말 많이 보이고 유명했던 돌체앤 가바나를 2021년에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가운데요
DOLCE & GABBANA (돌체앤가바나) 는 도미니코 돌체 (Domenico Dolce) 와 스테파노 가바나 (Stefano Gabbana)
두 사람 이름의 앞 자를 딴 'Dolce&Gabbana' 라벨을 탄생시키며, 밀라노 지중해의 여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남성과
여성의 조화를 도시풍 세련미로 선보이는 첫 여성 컬렉션을 밀라노에서 출시하면서 돌체 앤 가바나가 시작됩니다.
아이러니 속에서 독특한 조화를 찾아 내며, 관습과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그에 대한 도전과 혁신을 꿈꾸는
반항적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돌체 앤 가바나는 "패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패션이 우리를 쫓아온다"라는 패션 철학을 바탕으로 기이하거나
지나치게 아방가르드한 옷을 거부하는 대신 여성을 위한 매혹적이고 섹시한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축구 관람과 주요 관광 명소의 야경을 구경한 후, 테르미니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와서
걸어서 숙소를 돌아가는 것으로 알차게 첫날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내일부터는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대전차 경기장등 로마 시대의 유명했던 유적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챠오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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