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 07: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주말들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주는 수요일에 공휴일이 있어 마음이 가변운 한 주 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로마 여행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름으로 보면 베니스에 있을 것만 같은 베네치아 광장은 로마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뉴엘레 2세 기념관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광장처럼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잔디로 이루어져 있고 가운데로 길이 나 있어
통행할 수 있으며 비토리오 에마뉴엘레2세 기념관을 정 가운데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베네치아 광장 바로 옆에는 한때 무솔리니의 집무실이었던 베네치아 궁전이 있습니다.
무솔리니는 베네치아 궁전의 테라스에서 군중을 베네치아 궁전에 있는 군중을 상대로 연설한것으로
이 장소는 더욱 유명해 졌습니다.
지리적 관점에서 로마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포폴로 광장은 기원전 220년 플라미니아 가도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3000년 가량된 오벨리스크가 존재하는
광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포폴로 광장은 ‘민중의 광장’이라는 의미로 원형태의 둥근 모습을 띄고 있으며
포폴로 문(Porta del Popolo)은 있는데 예전에는 플라미니아 문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포폴로 문은 테르미니역이 생기기 이전까지 외부에서 로마로 들어오는 관문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 포폴로 광장에 세워진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집트 정복 후 가져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폴로 광장 남쪽으로는 반듯한 직선 거리인 코르소거리, 리페타 거리, 바부이노 거리가 세갈래로 뻗어 있고
포폴로 광장 우측으로는 핀초언덕이 있습니다. 언덕 위로 올라가면 포폴로 광장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언덕위에서는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연주소리에 여행온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토를 맛있게 먹었던 그곳 스페인계단
스페인 광장에서 삼위일체 성당(Trinita dei Monti)까지 135개로 이뤄진 스페인 계단은 관광객들이
시내 투어를 하다 앉아 잠시 쉬어가는 곳이자 현지인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2019년 스페인 계단과 주변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관광객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새 규칙이 시행되었다고해요
이에 따라 계단에 앉거나 눕는 행위가 금지되고 영화에서처럼 계단에서 아이스크림 등 음식을 먹는 행위,
계단 아래 배 모양의 바르카치아 분수에서 물을 마시는 행위 등도 제한됩니다.
이를 어기면 정도에 따라 160∼400유로(약 21만∼54만원) 사이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 당국은 2016년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스페인 계단 주변 야간 통행을 금지한 바 있다고 하니
방문했을 때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밤에 먼저 왔던 곳을 낮에 다시 와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에서는 정말 많이 걸어다녔었는데, 분위기에 취해 피곤한지 모르고 걸었습니다.
물론 제대한 지 두달밖에 지나지 않아 체력이 좋은 젊은 때라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로마의 분위기가 피곤을 잊게 해주는 능력만큼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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