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5. 21:04ㆍ책 서평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작전 세력에 속지 않는 주식투자 노하우’ 라는 서브타이틀을
달고 있는 “주가조작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라는 책의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이 책은 이번 상반기 회사의 복지 지원을 통해 구입하여 읽은 책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으로 인해 전 세계 자산시장은 실물경기와는 상관 없이 호황을 겪고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부동산은 물론이고 주식시장도 신고점을 갱신했고, 이제는 코인시장마저 활활타오르며,
아무것도 안하면 속칭 ‘벼락거지’가 되는 FOMO현상까지 등장했는데요. 각종 커뮤니티에는 신화적인
수익률 인증샷을 남기며 조기은퇴와 퇴사를 하는 컨텐츠가 올라오는데 이럴 때 일수록
일반 대중들은 더욱 더 조심하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조급함을 이용하여 한탕 해먹으려는 세력은 어느 시장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그동안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정리해준 책을 발견하고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동학개미 운동으로 불릴만큼
신규 개인투자자인 주린이들의 시장입성이 많았었는데요. 요새 주린이들은 공부도 많이 해서 예전 개미들과는
다르다고 하지만 주식은 경험이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런 사례들을 통한 분석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속칭 작전주라고 하는 급등주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같이 올라타서 수익을 거두고 싶고
오르는 주식들만 보다보면 상대적박탈감에 빠지기도 하는게 인간입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서 한 몫 챙기려는
작전세력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이런 심리를 역으로 이용하게 되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이 대부분 2000년대에 나온 사례들로, 조금 지난 사례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배울수도 있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유명인사나 영향력 있는 기관이나 사람의 말을 맹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에서도 유명연예인이나 재벌가의 자손을 앞세운 테마가 많았던 것도 이런 심리를 이용한 것인데요
그리고 외국의 명품을 좋아하는 심리를 주식에도 이용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한국인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세워 투자하게 되면 외국계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보아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도 이러한 심리를
역이용한 작전세력의 농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가조작의 세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내 자산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의심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요. 투자하는데에 공부하는 시간과 노력 (input)을
조금 넣고 100%의 수익률을 바라는 것은 세상의 이치상으로도 맞지 않는 도둑놈 심보인데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의 목표수익률은 기본 50%가 넘습니다. 이런 허황된 목표치만 현실적으로 설정하고
돌다리를 두들겨 가며 분산투자 하면 건강한 투자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솔깃하지 말라, 현혹되지 말라, 맹신하지 말라, 그래도 자신 없으면 주식투자 하지 마라!
책의 저자는 이렇게 강한 메세지로 투자자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주식투자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은 것을 종종 보게되면서 저도 방심하지 말고 늘 의심하며
이성적으로 투자해야 겠다고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까지 돈의 시나리오와 미국주식을 다룬 책인 '진짜미국식 주식투자' 도 읽고 리뷰 남길 예정이니
비오는 주말과 다음주 부처님 오신날 통해서 열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이웃님들은 작전세력에게 당하지 않도록 많은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시고
투자할 때 늘 의심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주가조작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구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책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 상대를 꿰뚫어 보는 FBI 심리기술 리뷰 (23) | 2021.06.12 |
---|---|
서평 '뉴욕주민의 진짜미국식 주식투자' 리뷰 (16) | 2021.05.29 |
서평 '돈의 시나리오' 리뷰 (30) | 2021.05.19 |
서평 전자공시 활용에 도움을 주는 책 소개 (22) | 2021.03.13 |
서평 심리학으로 배우는 설득의 테크닉 '고수의 설득법' 리뷰 (42) | 202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