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9. 08:54ㆍ책 서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간만의 휴일인데, 저는 오늘 여수 여행을 가게 되어 지금쯤 여수로 내려가는 차 안이겠네요
비가 많이 왔던 주말 읽었던 책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차분하게 빗소리 들으며 커피와 함께 카페에서 책을 읽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중에 ‘김작가TV’ 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경력을 인정받아
평판이 높거나 실력이 검증된 인사를 초청해 구독자들이 궁금해 하는것들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컨텐츠가
대부분인데, 작년부터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릴 정도의 주식붐이 불자 주식투자 관련 주제의 컨텐츠가 많아졌고,
슈퍼개미를 비롯하여 제도권 증권사나 투자자문사의 대표들도 많이 출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김종봉대표도 여기에 출연한 계기로 알게되었는데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쪽에 가까웠는데 가장 큰 이유로
주식을 도박하듯이 하는 투자 방법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부터 유행했던 가치투자와 장기투자가
정석으로 받아들여지며, 붐을 일으켰고 단기 트레이딩을 뜻하는 단기투자인 단타는 투기의 색이 강한 위험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투자로 치부되기도 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자 김종봉 대표는 지수를 추총하는 투자를 하며 주로 단기투자도 한다고 하며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해서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단기투자에 대한 편견을 갖고 단기투자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유튜브 채널이나 책에서 언급했던 주요내용과 핵심은 바로 지수를 보고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투자 대상의 펀더멘탈을 흔드는 위기가 아닌 2008년 미국의 리먼사태나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대외변수로 인한
하락으로 지수가 직전 고점 대비 50% 하락하면 과감하게 베팅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리고 이 이론은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증시에 적용해도 늘 들어 맞더라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이 대(大) 주제에 여러가지 살을 붙여
자기만의 방법을 완성해 나간 이야기도 책을 통해 들려주었습니다.
자신의 전문영역이든 투자에서든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고 성과가 눈으로 보이게끔 나타나는 시기전에는
정체기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삶에 빠듯하여 그 정체기를 견딜 여유가 없거나 또는
제대로 가고 있음에도 확신이 없어서 정체기에서 포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자 역시 유의미한 수익을 거둘때까지
여러 번 실패를 맛보기도 하고 전국 각지로 강연이나 고수를 찾아 배움을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만의 시나리오가
생기기까지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수익을 거둘수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쓰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 남이 알려주는 물고기가 아닌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적립해 스스로에게 맞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물론 누군가의 말을 경청하여 수익이 나는 것도 훌륭하지만 결국 내 자신의 것이 있어야
1회성이나 운이 아닌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FOMO의 조급함으로 인해 본인의 실력도 없는데 준비되어 있지 않은 채 무턱대고 돈을 들고
시장으로 들어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설령 운이 좋아 수익이 났더라도 본인의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반납할 가능성이 크므로 꼭 본인의 실력을 키워 이 무서운 시장에서 생존하길 추천드립니다.
간만의 연휴인데 모두 차분한 공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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