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4. 07: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이번엔 2010년 7월에 다녀왔던 홍콩 + 마카오 여행기입니다.
(그 뒤로도 2번정도 홍콩을 더 방문 하였네요!)
홍콩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취항하던 항공사와 항공편도 많아서 가까운 거리라
2박3일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전보다 자치권이 약화되고 중국의 일부가 되어 다음번에 가면 또 다른 분위기 일 듯 합니다.
2010년은 첫 대중 스마트폰인 아이폰 3GS가 나온지 1년도 되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여행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하여 여전히 가이드북이 여행도우미 1옵션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거의 되지 않았으니 지금처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당연히 없었던 시절.
생각보다 무척이나 더웠던 홍콩의 거리를 걸어 다닙니다.
참고로 홍콩섬은 영국과 청나라의 아편전쟁이후 난징조약을 통해 영구히 영국령이 됐고 1898년에는
신계 지구를 99년간 영국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홍콩은 1997년 7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양 되었으며, 이로써 홍콩은 특별행정구로서 향후 50년간 사회, 경제 면에서 기존의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일국양제가 적용되어 왔습니다.
야우마떼 몽콕지역으로 가면 일명 짝퉁시장으로 불리는 레이디스 마켓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방과 소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데 구경하기 재미있고, 소소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에게는 바가지요금을 씌우기 때문에 흥정은 필수이고 좁고 붐비니 소매치기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 곳을 방문했을 때 가장 신기했던 것은 바로 신발가게 였습니다.
지금이야 우리도 ABC마트나 레스모아등 여러브랜드의 신발을 모아서 판매하는 가게가 생겼지만,
이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나이키는 나이키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아디다스는 아디다스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시기였기에 처음에는 짝퉁으로 의심했습니다.
지나고 다시 회상해 보니 이것도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야경 명소 홍콩에 밤이 찾아오고 슬슬 스타라이트를 비롯해 홍콩의 야경을 느끼러 가봅니다.
시대가 많이 지나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으로 여행정보를 찾는것에 익숙해졌지만,
종이 항공권시대부터 여행을 시작해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가이드북도
매우 유용한 자료로 처음 여행가는 곳을 갈 때 가이드북도 챙겨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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