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5. 07:24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홍콩은 무척이나 습하고 더운 여행지였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실내에서 쉬어가며 다닐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니 조금은 시원해 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더운 가운데
홍콩의 명물인 야경을 보러 나갔습니다.
홍콩의 유명한 야경은 침사추이 쪽에서 센트럴 쪽을 바라보는 뷰 포인트가 하나 있고
센트럴 쪽으로 넘어가서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타고 다시 반대쪽을 내려다 보는 뷰 포인트가 있습니다.
숙소였던 침사추이에서 스타의거리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스타의 거리에서는 저녁에 심포니오브라이트라는 야경 공연을 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가는길에 여러 명품 매장과 럭셔리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더 페닌슐라 홍콩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최고급 호텔로 더 페닌슐라 호텔 그룹의 대표 호텔이자 홍콩 상하이 호텔그룹 소속 호텔입니다.
1928년에 문을 연 최초의 페닌슐라 브랜드 호텔로, 1994년에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거쳐 식민지 시절과
현대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호텔에서 운영하는 차량은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페닌슐라 그린'이라 불리는 색으로 도색하여 여러 대를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 스타의 거리는 홍콩 영화에 공헌한 스타들과 사람들을 위해 조성하였는데, 이소룡 조각상과 핸드 프린팅,
영화 역사를 알 수 있는 있는 표석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스타의 거리와 2층 전망대에서 빅토리아 항의 야경과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많이 구경하는데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밤 8시에 하는 레이저 쇼입니다. 부근에 예술
홍콩 문화 센터와 커다란 둥근 돔으로 만들어진 홍콩 우주 박물관, 유물을 전시하는 홍콩 예술관이 있습니다.
홍콩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14분 가량의 쇼는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스테이지는 홍콩의 탄생과 성장을 알리는 무지개 빛,
두 번째 스테이지는 홍콩의 에너지와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붉고 노란 조명
세 번째 스테이지는 홍콩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상징하며,
네 번째 스테이지는 레이저 빔과 서치라이트 불빛들이 건물들을 오고 가며
마지막 다섯 번째는 화려한 빛의 일렁임으로 아시아의 용이라 불리 우는 홍콩 자체를 의미합니다.
스타의거리를 거닐며 심포니오브 라이트를 구경하고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타고 높은 곳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
페리를 타고 센트럴지역으로 넘어갑니다.
페리 가격은 몇백원 하지 않아 굉장히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내일은 피크 트램위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을 보여드릴게요!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오 여행기 - 세나도 광장, 성 도미니크 성당, 세인트 폴 성당 (24) | 2021.06.17 |
---|---|
홍콩 여행기 - 센트럴 지구, 빅토리아 피크트램 (24) | 2021.06.16 |
홍콩 여행기 - 레이디스 마켓 (34) | 2021.06.14 |
바티칸 여행기 마지막편 - 성 베르로 광장 야경, 천사의 성 야경, 바티칸 야경 (28) | 2021.06.11 |
바티칸 여행기 8편 -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우체국, 성 베드로 광장 (38) | 2021.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