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9. 08:54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 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오전에 잠시 국경을 건너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갔다가
다시 싱가포르로 넘어와서 방문한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세계 최대의 새 전문공원인
주롱 새 공원입니다.
주롱 새 공원은 원래는 공업단지였던 곳이었는데, 새들이 사는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 세계 380여 종, 5,000여 마리의 다양한 조류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코뿔새나 큰부리새 등의 희귀종에서부터 남극의 신사 펭귄까지 볼 수 있는곳이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대형 새장에도 입장할 수 있어 가까이에서 새들을 직접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롱 새 공원은 굉장히 방대하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중무휴로 08:30~18:00 까지 운영되고 입장료는 성인 SGD 32$, 어린이(3~12세) SGD 21$ 입니다.
시내에서 사파리 게이트 or 대중교통(MRT+버스) or 직행버스 이용해서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인기 여행지라 그런지 관광객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롱 새 공원에서는 새들이 정해진 시간에 공연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정말 인기가 많아서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때의 주롱 새공원은 1971년에 개장하였으나 시설이 점차 노후화된 상태에 이르고 있어, 2020년 새로운 장소인
싱가포르 동물원과 인접한 장소로 옮길 계획에 있다고 했는데 작년에 잘 이행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새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 종류는 약 500여 종류가 서식하여 있게 되며,
총 두수도 역시 12,000여 마리가 이 공원에 모여 있는 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새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과 식물들까지 관람할 수 있어서 여행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을 타보고 놀랐던 것은 당시 우리나라에 거의 없던 스크린도어가 다 되어있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분 말로는 우리나라가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해서 하나둘씩 역들이 시범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13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이제 우리나라도 거의 모든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세월의 흐름을 체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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