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여행기 - 10일 & 칸쿤 2일차] 칸쿤 정글투어, Marina Chac Chi 선착장, 멕시코 맥도날드, 칸쿤호텔지역, 코코봉고

2020. 2. 3. 00:00해외여행

칸쿤에서의 2일차이자 첫 아침 

 

어제 예약해 놓은 정글투어를 하러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간다.

 

선착장까지는 알아서 R-1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이 정글투어는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투어 중 하나로 이름은 정글투어이지만, 

 

사실상 스노쿨링 + 맹글로브를 구경하는 보트투어에 가깝다.

 

 

오전 반나절만에 직접 칸쿤의 바다를 느껴보고 보트도 운전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9시반까지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가야했기에 8시 반쯤 서둘러 나와 버스를 탔다. 

 

호텔지역으로 가는 R-1버스
칸쿤호텔지역 도로
아름다운 하늘과 예쁜건물 그리고 야자수나무

 

 

10분 채 걸리지 않아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터미널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 칸쿤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대기한다. 

 

마리나착치
선착장 주차장
칸쿤 앞바다
배가 정박되어있는 칸쿤의 바다
여행을 기다리는 여행자들
내가 타고 나갈 배
칸쿤 바다

 

 

앞에 CANCUN 표지판 앞에서 여행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나도 한 컷 찍어보았다.

 

칸쿤 표지판
헬로 칸쿤
Hola Cancun
칸쿤이다!

 

 

투어를 하러 가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오늘 투어는 나 혼자라 단독투어란다.

 

원래는 예약자가 더 있었는데, 아저씨 말이 아마 어제 다들 과음해서 자고 있을거란다. 

 

웃기기도 하면서 그런 여유가 부럽기도 했다. (내일모래 쿠바로 넘어가야하는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ㅠ)

 

칸쿤에서 태어나서 자란 아저씨에게 보트 작동법을 배우고 바로 내가 운전해서 투어를 시작한다.

 

투어시작하는 가벼운 발걸음
배 조작법 배우는 중

 

 

가이드님이 방향과 속도를 알려주니 그쪽으로 잘 운전하면 된다 

 

내가 운전해서 간다!
칸쿤 앞바다로 출발

 

조금만 가니 에메랄드 빛의 바다 색을 가진 칸쿤의 바다가 펼쳐진다.

 

왜 허니문으로 칸쿤을 오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는 바다 빛이다. 

 

호핑투어 지점까지 가는길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보았다.

 

칸쿤의바다 영상

메메랄드 칸쿤의바다
청정바다
칸쿤의 바다
칸쿤 스노쿨링 포인트

 

스코쿨링 포인트에 도착하여 마음껏 스노쿨링을 즐겼다. 

 

열대어와 물고기들로 가득찬 칸쿤의 바다는 인공 수족관에 들어 간 것처럼 물고기가 많았다. 

 

여태까지 여러나라의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해봤지만, 단연 칸쿤에서의 경험이 최고라 말할 수 있다. 

 

스노쿨링 후 휴식중

 

바다 바닥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보여, 수심이 매우 얕은줄 알고 물어보니 최소 12미터라고 한다.

 

그만큼 물이 깨끗하다고 볼 수 있다. 

 

스노쿨링 후, 투어 후반부는 바다 바로 앞 습지인 맹그로브 슾지를 천천히 운전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또한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이곳은 가장자리가 매우 얕아 가운데로 천천히 이동해야한다.

 

맹그로브 숲 동영상

맹그로브 투어 시작점
얕은 습지
하늘과 나무
넓어지는 습지
아름다운 습지
에메랄드 습지
바다로 나가는길
다리건너면 칸쿤바다

 

다리를 지나면 다시 바다로, 이제 투어를 마치고 돌아간다.

 

돌아오는 길에는 속도를 내어본다.

 

 

복귀하는 보트

해적선같이 생긴 멋진 배
칸쿤의 호텔지역 비치
호텔지역비치존
마리나챡치로 돌아가는 길

 

이렇게 무사귀환으로 오전 투어는 마무리된다. 

 

남은건 내 얼굴이 새겨진 코로나 맥주 한병! 

 

무사귀환
내사진을 붙여준 코로나 맥주

 

투어가 끝나고 1:1로 성심껏 투어를 해준 가이드아저씨에게 팁을 주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먼저 팁을 요구한다. 

 

 

그래서 원래 주려고 했던 팁의 절반만 줬다. 

 

팁은 말 그대로 좋은 서비스를 받은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당연히 내놓으라는 식으로 요구해서

 

받은 서비스의 감동이 반감되어 생각한 금액의 절반만 지불했다. 

 

바다수영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러 맥도날드에 갔다. 

 

시그니처 버거가 있어 맛있게 먹었다.

 

멕시코 맥도날드
시그니터버거 세트

 

스트레칭 겸 맨손으로 골프스윙 자세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미국인이 다가와서 골프치냐고 묻더니 칸쿤 골프장이 싸다고 80불 밖에 안하니 가보라고 추천해준다.

 

(골프채가 없다.) 

 

맛있게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계속 휴식모드를 취하며 쿠바의 휴양지 바라데로의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했다.

 

숙소 수영장
여유로운 오후
코로나 맥주와 휴식
칸쿤 휴가
쿠바 바라데로 숙소 예약

 

 

저녁이 되고 씻고 칸쿤의 명물 '코코봉고'가 있는 호텔지역으로 구경을 나간다.

 

R-1 버스를 탈 때 기사님에게 돈을 주면 표를 준다.

 

버스티켓

 

호텔 지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표지판은 다름아닌 "악어조심!"

 

악어조심하세요

 

확실히 호텔지역의 밤은 내가 지내는 센트로와는 확연히 달랐다.

 

화려한 불빛과 북적이는 사람들과 클럽들이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화려한 거리
콩고 바
코코봉고 건물
핫한 멕시코 댄서들
코코봉고와 마스크
코코봉고와 스파이더맨
하드락 카페
화려한 칸쿤의 밤거리

 

 

구경하러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타코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세뇨르 프로그
질리지 않는 타코
코코봉고 입장 대기 줄

 

코코봉고에서 밤을 불사르고 싶었으나, 내일 아침 일찍 투어가 예약되어 있고, 

 

너무 늦으면 버스가 끊여 센트로까지 돌아갈 것도 막막하여 아쉽지만 그대로 숙소로 귀가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멕시코 사람들에 둘러 쌓였는데, 

 

이분들 버스안에서 스페인어로 떼창을 시작한다.

 

 

칸쿤버스 떼창

 

 

이렇게 무사히 오늘의 투어와 관광을 마쳤다.

 

내일은 칸쿤 우측의 '여인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 데이투어가 있는 날이다. 

 

 

Isla  Mujeres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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