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5. 08:5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이웃님들은 가기만 해도 설레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그런 장소가 바로 인천국제공항인데요!
2006년부터 1년에 4~7차례정도 늘 자연스럽게 여행을 떠나던 출구였고,
친구나 부모님을 배웅하거나 마중나가며 정말 자주 갔던 곳인데,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2006년 이후로 이렇게 2년 가까이 여행을 못가다 보니 너무 답답해서
기분 전환겸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1층 도착층은 승객여부를 떠나 입국 승객들에 대한 방역 때문인지 조금 삼엄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전같으면 내 지인이 타고온 항공편이나 내가 타고갈 항공편을 찾아보기 위해서
빼곡하게 적힌 돌아가는 화면에서 항공편들을 찾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딱 1페이지안에 모든정보가 나와 있는것을 보니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승객이 많이 없다보니 일부 카운터는 아예 커튼으로 막아놓았는데요
이번에 가서 느낀건 승객과 이용객이 없는 틈을 이용해서 공항의 이곳저곳을 보수하며
전체적으로 레노베이션 중인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용객이 많을 때 수리하면 불편할텐데 이럴 때 전체적으로 보수하는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한쪽 L 카운터에는 서남아시아의 아름다운 인도양을 품은 나라 스리랑카의 국적항공사인
스리랑칸 항공의 콜롬보행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래도 심심치 않게 중동쪽 항공사들과 중앙아시아 항공사들이 체크인 카운터를 오픈하여
승객들 수속을 도와주고 있는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를 허브로 운항중인 에띠하드 항공과
역시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를 허브로 두고 있는 에리레이츠항공!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취항중인 에어아스타나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에미레이츠 항공 승무원들의 유니폼을 보니 무척 반갑기도 했습니다.
1층은 도착 Gate를 일부만 운영하다보니 이렇게 어두 컴컴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을 15년 가까이 오면서 이렇게 텅 비고 어두운 모습까지 보는 것은 아직도 참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도 작은 갈증이나마 해소해준 인천공항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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