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2박3일 투어 - 2일차 2편 붉은 호수, 온다 호수, 실로리 사막, 돌 나무, 콜로라다 호수

2021. 10. 27. 07:20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우유니 2박3일 투어중 가장 긴 일정인 2번째날의 두번째 이야기편입니다.

 

까나퍄 호수에서 가이드가 준비해온 점심을 먹고 다시 부지런히 길을 떠나

 

남미의 광활한 사막 오프로드길을 지프차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2일차 오후에 방문했던 곳은 세곳입니다.

 

1. 온다호수 

2. 실로리 사막

3. 돌나무 

4. 콜로라다 호수

 

온다호수

 

 

본격적인 사막 로드트립을 하기 전에 영롱한 빛의 온다호수에 잠시 들러 멀리 눈덮인 산을 바라봅니다.

 

멀리 눈에 들어오는 눈덮인 산들과 대비되는 얕은 호수의 색감은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실로리 사막에서

 

 

 

사막을 한참 달리던 중 가이드가 차량을 세워 동물 친구들을 소개시켜 줬는데 처음 만난 동물은 여우였는데

 

그 유명한 사막여우는 사람을 경계를 했지만, 도망갈 정도로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막에서 토끼도 보게 되어서 참 신기했고, 덕분에 긴 사막 도로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가이드가 차량을 세우더니 바퀴(휠)쪽에 물을 붓기 시작했는데 뜨거운 사막길을 계속 오가느라

 

차량의 바퀴쪽 과열 된 부분을 식혀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유니 투어 차량들은 대부분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임무를 훌륭히 해내고 있었습니다.

 

우유니 여행길이 소금기호수와 사막길을 번갈아가며 계속 다니기에 차량관리를 더 꼼꼼히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계속해서 흙먼지 날리는 사막 지대를 달리게 되지만 우유니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붉은 모래 위로 하얀 만년설에 덮인 산과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커다란 바위들이 풍화작용에 의해 각가지

 

모양으로 깍인 모습은 자연이라는 예술작품을 보는 듯 신비로웠습니다.

 

 


다시 달리고 달려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돌 나무 Arbol de Piedra 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 바위는 바람에 깍여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마치 모래사막에서 자라난 한 그루의 나무를 보는 것 같아 이름이 돌나무라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돌 나무 뿐만 아니라 주변에 기묘한 바위들도 있고, 중요한 화장실도 있는데요!

 

사막을 장시간 달리기 때문에 중간중간 만나는 화장실은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다음 여행지인 콜로라다 호수부터 숙소까지 화장실이 별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콜로라다 호수

 

 

'콜로라다 호수' Laguna Colorada는 그 규모도 규모지만 붉은색의 커다란 호수가

 

수많은 플라밍고로 뒤덮여 있는 장면은 놀랍도록 아름다웠습니다.

 

호수의 붉은색은 호수에서 자라는 식물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호수에 포함된 소금 성분과 미네랄을 먹는 플라밍고의 색깔 역시 호수처럼 붉기만 하였습니다.

 

붉은 빛의 신비한 색채를 띠는 이곳이 지구인지 우주의 어느 행성인지 모를 정도로 신비롭습니다.

 

 

 

 

콜로라다 호수에서 칠레 국경으로 가기위해서는 국경검문소처럼 한 검문소를 지나는데

 

국립공원이라 이곳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여권정보 등을 기입하고 입장료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어제와 비슷한 컨디션의 기대하면 안되는 숙소에서 잠을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는 3일차 아침을 대비해 일찍 잠에 들게 됩니다.

 

내일 우유니 2박3일 투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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