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여행자 ☆

오늘 할 일은 딱 세가지다. 1. 푼타아레나스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 2.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데이투어 예약 3. 챔피언스리그 결승 관람 푼타 아레나스에서 딱 1박만 하고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짐을 꾸린다. 숙소에서 SUR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갈만한 거리였기에 캐리어를 끌고 천천히 걸어갔다. 푼타 아레나스의 작은 Sur버스터미널에는 아침일찍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한 승객들이 대기중이었다. 푼타 아레나스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 까지의 거리는 247.74km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다. 그 외에도 모레노 빙하가 있는 엘칼라파테까지는 492.1km , 지구의 땅 끝 우수아이아 까지는 628.7km 떨어져 있다고 한다. 버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안락해서 3시간의 이동시간 동안..

작년부터 구독경제는 이미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전통적인 신문,우유배달부터 이제는 맥주와 꽃, 취미까지 구독하는 세상이고 앞으로도 구독 대상 아이템은 무궁무진할 만큼 매우 성장성이 큰 경제모델이다. 성인 남자라면 누구나 필연적으로 면도를 해야한다. 이것은 피할 수 없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버핏은 세계최대 면도기 회사인 질레트의 지분을 매입하고 최대주주가 된 후, 매일 아침 면도를 하면서 세계 몇십억 인구의 절반이 오늘도 나에게 돈을 벌어주기 위해 열심히 면도를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면도를 했다고 한다. 나도 남자이기에 습관적으로 면도를 해오다가 한 신생회사가 던진 원론적인 질문에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 질문은 바로 와이즐리란 회사가 던진 "면도날 왜 이렇게 비싼..

오전 짧은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왔다가, 옷을 두둑히 입고 비니모자까지 쓰고 외출을 나섰다. 점심시간이 되었기에 푼타아레나스의 명물이된 신라면파는 꼬꼬면 식당으로 향했다. 사장님이 13시에나 문을 연다고 해서 시간을 맞추어왔다. 이 곳을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 남미 오기 전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 남극과 가까운 파타고니아의 도시에서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거리에 있어 걸어서 10분내에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다. 사실 이곳에 오기전에 조금 우려를 하긴 했다. 왜냐하면 이 곳 사장님에 대한 평가가 여행자들 사이에서 거의 대부분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요 이유로는 반말+주요 정당 지지발언+여행중인 젊은이들에게 잔소리하기..

나이들수록 부모님과의 공통 관심사가 없어져 자연스레 대화도 줄어든다. 물론 딸들은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아들들은 대체적으로 그런 것 같다. 그나마 부모님이 운동을 좋아하셔서 스크린골프장에 같이 다니곤한다. 그러나 한동안 서로 바쁘고, 내가 발목 부상을 입어 몇개월동안 함께 가지 못하다가 부상에서 거의 다 회복하여 자주가는 스크린골프장으로 향했다. 주안 삼우스크린골프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도보로 5분이내 거리의 현대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상가 뒤편에 있다) https://map.kakao.com/?urlX=430018&urlY=1099879&urlLevel=3&itemId=12342872&q=%EC%82%BC%EC%9A%B0%EA%B3%A8%ED%94%84&srcid=123428..

산티아고에서 4시간 30분 걸려 남극으로 가는 관문인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했다. 푼타 아레나스 공항을 마지막으로 한 10일 동안은 비행기를 탈 일이 없의 거의 버스이동으로 움직인다. 드 넓은 남미 대륙에 아직 공항이 없는곳도 많아서 버스 이동은 필수이다. 푼타 아레나스 공상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미니버스를 타는것이다. 일반 버스보다는 조금 비싸고 택시보다는 더욱 싼 가성비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승차한 사람의 동선에 맞춰 차례대로 숙소나 목적지에 내려주기 때문에 시간은 택시보다 좀 더 걸리지만 신원이 확실한 운전사가 운행하므로 보다 안전한 편이다. 요금은 7,000 칠레페소 운이 나쁘면 맨 끝에 내리면 엄청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다행히 나는 제일 먼저 내려주었다. 미니버스..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 입니다. '투표'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죠~! 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는 개인적으로 작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돌판으로 된 고대 투표함을 보고 온 뒤 처음 하는 선거인데요! 회사 근처에 투표소가 있어, 점심먹으러 나온김에 사전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국가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중요한 행동인 투표는 꼭 해야겠지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자와 시간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투표일자 : 2020.04.10.(금) ~ 04.11.(토) - 투표시간 : 오전 6시 ~ 오후 6시 - 준비물 : 신분증 (준비물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등) - 투표소 : 선관위 및 포털사이트 검색가능 그리고 이번 투표는 투표소에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야겠죠? 저는 서울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