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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기 - 쿠바1일차(2편)] 하바나여행기 : 길거리 살사공연, 말레콘, 하바나일몰, 하바나클럽, 쿠바럼주, 말레콘일몰, 아르마스광장
에떽사에서 와이파이 카드를 산 뒤, 오비스포 길을 따라 걷다보니 길에서 살사를 추고 있는 쿠바사람들과 만났다. 예전 아프리카에 살던 이들의 조상들은 20세기 초, 사탕수수 농장의 일을하기 위한 노예로 이곳에 강제로 이주 되었는데, 그런 조상들의 슬픈역사는 이들에게 보이지 않고, 이제는 쿠바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멋있었다. 흑인 특유의 유연함과 중남미 리듬이 만나 이들이 아니고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흥과 그루브를 보여준다. 흥이 많은 관광객들도 이들의 무대에 기꺼이 참가해서 흥을 돋구어준다. 멋진 공연을 잘 감상한 뒤, 해변쪽을 따라 계속걷는다. 길끝부분에서 좌측으로 가면 쿠바의 명물인 '말레콘'이 보인다. 말레콘이란 아바나 구시가지 북쪽에 위치한 해변의 이름으로 여기서 가장 유..
2020.02.06 -
[중남미여행기 - 쿠바1일차(1편)] 하바나여행기 : 칸쿤공항라운지,쿠바비자, 쿠바공항, 쿠바환전, 쿠바와이파이, 쿠바에어비앤비, 쿠바올드카
아침 일찍 하바나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칸쿤센트로에서 칸쿤공항까지는 약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3일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칸쿤을 두고 떠나려니 시원섭섭하다. AM447 편을 타고 약 1시간 10분 걸려서 칸쿤에서 쿠바의 수도이자 중심 하바나로 이동한다. 체크인하러 가면 아에로멕시코항공 직원이 와서 행선지를 물어보고, 쿠바간다고 하면 비자 비용을 직접 현금으로 받고 비자 용지를 주는데, 동일한 내용 좌측과 우측에 내 정보를 쓰고 양쪽에 도장을 찍어서 한장을 떼어준다. 쿠바비자 비용은 USD 25 였다.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통과한 후, 조식을먹으러 라운지로 이동한다. 밀라노 더비를 보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 덧 탑승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간다. 이렇게 멕시코와는 작별..
2020.02.05 -
[중남미여행기 - 11일 & 칸쿤 3일차] 여인의 섬 투어, 멕시코로컬식당 저녁식사
여인의 섬 (Isla Mujeres)은 칸쿤의 북동쪽으로 11km 떨어 작은 섬으로, 칸쿤보다는 더 여유롭게 카리브 해의 풍광과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섬의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 다 돌아 볼 수 있을만큼 작다. 어제와 같은 Marina Chac Chi 선착장에서 출발하기에 R-1 버스를 타고 같은 곳으로 향한다. 똑같이 터미널 이용료를 내고 투어회사에 이름을 말하니 Blanco 라는 종이와 개인용 스노쿨링 장비를 건네준다. 이걸 왜 주는지 나중에 알았는데, 팀별로 탑승하는 배가 달라서 Blanco 부를 때 가서 요트에 타면 된다. 이 날 같은 배에 탄 관광객 중 중국인 여자 4명 덕분에 Only Asian을 면할 수 있었다. 배에는 스태프들이 있어, 스노쿨링 장비 착용 및 오리발등을 나누어 두며 바쁘게 ..
2020.02.04 -
[이커머스 주문 '폭주'] - 쿠팡, 새벽배송 최대 2시간 지연
"백화점·마트 안간다" 메르스때 '판박이'…쿠팡, 주문량 역대 최대치 경신 http://news1.kr/articles/?3830745 이커머스 주문 '폭주'…쿠팡, 새벽배송 최대 2시간 지연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news1.kr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주문이 폭주해서 배송이 지연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마켓컬리도 주문폭주이고, 뷰티업계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0202084325561 [신종코로나] 이커머스 주문 폭주…뷰티업계도 '반사이익' 톡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외 창궐하면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가두매장·면세점·백화점·복합쇼핑몰 등 오프라인 ... www.ajun..
2020.02.03 -
[중남미여행기 - 10일 & 칸쿤 2일차] 칸쿤 정글투어, Marina Chac Chi 선착장, 멕시코 맥도날드, 칸쿤호텔지역, 코코봉고
칸쿤에서의 2일차이자 첫 아침 어제 예약해 놓은 정글투어를 하러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간다. 선착장까지는 알아서 R-1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이 정글투어는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투어 중 하나로 이름은 정글투어이지만, 사실상 스노쿨링 + 맹글로브를 구경하는 보트투어에 가깝다. 오전 반나절만에 직접 칸쿤의 바다를 느껴보고 보트도 운전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9시반까지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가야했기에 8시 반쯤 서둘러 나와 버스를 탔다. 10분 채 걸리지 않아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터미널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 칸쿤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대기한다. 앞에 CANCUN 표지판 앞에서 여행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
2020.02.03 -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이시하라 가즈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보수적인 직장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일본사회에서 카운슬링학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쓴 책의 타이틀이 매우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망치고 싶을 떄 읽는 책" 우리나라는 어떤일 따위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단념하는것에 대해 대체적으로 인식이 좋지 못하다. 그만둔다는 결정을 하면 보통은 아래와 같은 소리를 듣기 쉽상이다. "고작 몇달 해보고 어떻게 알아? 더 해봐야지!" "그렇게 끈기가 없어서 무슨일을 하겠어?" "그런 정신상태로는 다른일을 해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필자는 도망치는것이 더 용기있는 행동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을 이어간다. 아래는 책에서 공감가거나 인상 깊었던 내용 위주로 본문을 발췌한 것들이다. 좋은..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