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지 소개 10편 - 시먼딩, 시먼홍러우, 아종면선 곱창국수, 삼형제빙수

2020. 10. 21. 08:34해외여행

오늘 소개할 대만 타이페이 여행지는 내가 대만을 여행하며 3번이나 숙소를 정했던

 

우리나라의 명동과 비슷한 시먼이라는 곳이다. 

 

시먼은 시먼홍러우와 같은 전통적인 건물들과 각종 쇼핑몰들도 많다.

 

교통도 편리하고 까르푸와도 근처에 있어서 그야말로 관광의 시작점으로 삼기에 좋다.

 

시먼의 모습
맑은 날 시먼
해질녘 시먼딩
낮의 시먼홍러우
시먼홍러우

 

 

서문홍루라고도 불리우는 시먼홍러우는 이층 높이의 붉은 벽돌로 된 서양식 건물로 1908년 건축된 3급고적이며

 

가장 독특한 점은 외관이 정팔각형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입면에서 보이는 팔면에 고전적인 “호랑이 모양의 창문”이 있고 각 면의 외부벽에도 장식이 되어 있다.

 

일제시기에는 공영 시장이었고 해방후에는 경극공연장, 상성극장이었으며 1980년대에 영화관으로 바뀌어

 

서문정 영화문화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는 소형 예술공연장소로 쓰이고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 100년 넘는 건축물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곳으로,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 '시먼 홍러우 창의 16공방'이 자리하고 있어 

 

기념품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매일 저녁 '사우스 스퀘어'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노천 펍이, 매주 주말 '노스 스퀘어'에는 독특한 생활소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야시장이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므로 시먼에 갔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삼형제 빙수
삼형제 빙수
삼형제 망고빙수

 

 

대만은 무척 덥고 습한 나라이기에 시원한 빙수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빙수가 유명하여 대만에는 3대 빙수라는 빙수맛집이 있는데, 이곳 시먼 삼형제빙수도 

 

3대 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나머지 두개는 아이스 몬스터와 스무시이다.)

 

노랑 마스코트가 매우 인상적인 매장으로 한국사람들이 매우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답게, 한국어 메뉴판도 구비되어 있다. 

 

망고빙수는 최고 인기 메뉴인데, 한 그릇에 약 6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투박하게 갈은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과 망고를 올려 나오는데, 한입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신다. 

 

먹다보면 얼음에 비해 망고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이해해야 한다. 

 

시먼 삼형제빙수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시먼의 밤거리
길거리화가
아이가 귀여워 찍어봤다
거의 다 완성된 그림
숙소에서 내려다본 시먼의 밤거리
구정선물

 

 

2018년 구정연휴에 급히 대만을 가게 되었는데, 2014년도 때 알게된 대만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이 친구가 만나자 마자 갑자기 빨강봉투에 대만돈 200원 정도 넣어 주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세뱃돈 같은 문화인데, 대만에서는 이렇게 빨간 봉투에 돈을 담아서 주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나보다 한살 어린 동생에게 봉투를 받으니 기분이 참 묘했다. 

 

 

그래서 밥과 커피를 사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먼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쇼핑지역이라

 

길거리에도 볼거리가 많았는데, 길 중앙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모델인 아이를 보고 발걸음을 멈춰섰다.

 

화가의 솜씨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가 귀엽기도 해서였는데, 화가는 꽤나 그림을 잘 그렸다.

 

그림값으로 300 대만달러 (약 12,000원)정도가 나왔는데 부모님이 아이에게 돈을 주어서

 

아이가 화가에게 직접 건네며 감사함을 표시하고 그림을 건네받게 하는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종면선 곱창국수
아종면선 곱창국수 대기번호
아종면선 곱창국수
아종면선 곱창국수 소스

 

 

시먼에서 유명한 먹거리로 큐브 스테이크와, 곱창국수가 있는데 바로 아종면선 곱창국수가 제일 유명하다.

 

실제로 가보니 사람들이 늘 줄로 가득하고, 주변에서 서서 컵을 들고 먹을정도였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간식으로 먹기에 딱 좋았다. 

 

이외에도 시먼에는 100원 술집 등 가볼곳이 많기에 대만을 처음 방문한다면 이곳을 거점으로 삼기를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