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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전세기 추가 투입 논의 중] - 중국 국적 가족도 데려온다
최근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추세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아직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1대를 추가로 운항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눈에 띄는건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들도 함께 데려온다는 점에서 앞서 두번 운항했던 전세기와 다르다. “우한 전세기 추가 투입…中 국적 가족도 데려온다” 정부가 아직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전세기 1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들도 함께 데려오는 쪽으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news.sbs.co.kr 정부에서 대한항공으로 전세기 투입이 가능한지 검토 요청을 한 적이 있고, 최근 중국 등 일부 노선 캔슬로 기재 여력이 있는 대한..
2020.02.07 -
[중남미여행기 - 쿠바3일차] 하바나: 호세 마르띠 생가, 중앙역, 구 성벽, 산 호세 시장, 빠울라 산 프란시스꼬 교회, 산 프란시스꼬 광장, 비에하 광장, 까마라 오스꾸라 전망대, 쿠바 맥주
하바나의 3일차 아침 오늘은 어제아침 미리 신청한 조식을 먹었다. 에어비앤비에서 요리,청소,빨래 등을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차려주신 쿠바의 첫 가정식이다. 사실 쿠바는 다른나라에 비해 유명한 음식도 없거니와 식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먹고 살기에 빠듯했던 이들에게 왜 대표음식이나 맛있는게 없냐고 누가 감히 물을 수 있을까. 아침을 든든히 잘 챙겨먹고 오늘도 교통편이 불편한 쿠바에서 튼튼한 두다리로 뚜벅이 여행을 시작한다. 첫 번째 갈 곳은 ‘호세마르띠 생가’이다. 쿠바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호세마르티는 스페인계 부모 밑에서 첫째로 태어났는데,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아버지로부터 한동안 눈밖에 나 있었다고 한다. 쿠바의 독립영웅 호세마르띠와 관련된 다양한 유품..
2020.02.07 -
[중남미여행기 - 쿠바2일차] 하바나: 까삐똘리오(캐피톨), 혁명광장, 호세 마르띠 기념탑, 시가 공장(쿠바 시가), 중앙공원, 쁘라도,대성당
쿠바에서의 2일차 아침 매우 맑고 상쾌한 날씨로 시작한다. 에어비앤비에서의 조식은 5CUC 인데, 먹으려고 했더니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내 조식까지 준비하여 장을 봐와서 해준다고 사전 예약을 해야한단다. 그래서 조식은 아쉽지만 내일 먹어보기로 하고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휴양지 ‘바라데로’로 가는 방법을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숙소에서 여러명을 조인해서 올드카 기사를 섭외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쿠바는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아서 비아술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비 왕복과 바라데로에서 터미널에서 다시 택시타고 숙소까지 가는 비용과 수고를 감안했을 때, 숙소에서 알아봐준 개인택시가 유리하고 훨씬 편할것으로 판단하여 20CUC에 예약을 하고 여행을 나선다. 처음 들른 곳은 헐리웃 영화에서 많이..
2020.02.06 -
[중남미여행기 - 쿠바1일차(2편)] 하바나여행기 : 길거리 살사공연, 말레콘, 하바나일몰, 하바나클럽, 쿠바럼주, 말레콘일몰, 아르마스광장
에떽사에서 와이파이 카드를 산 뒤, 오비스포 길을 따라 걷다보니 길에서 살사를 추고 있는 쿠바사람들과 만났다. 예전 아프리카에 살던 이들의 조상들은 20세기 초, 사탕수수 농장의 일을하기 위한 노예로 이곳에 강제로 이주 되었는데, 그런 조상들의 슬픈역사는 이들에게 보이지 않고, 이제는 쿠바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멋있었다. 흑인 특유의 유연함과 중남미 리듬이 만나 이들이 아니고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흥과 그루브를 보여준다. 흥이 많은 관광객들도 이들의 무대에 기꺼이 참가해서 흥을 돋구어준다. 멋진 공연을 잘 감상한 뒤, 해변쪽을 따라 계속걷는다. 길끝부분에서 좌측으로 가면 쿠바의 명물인 '말레콘'이 보인다. 말레콘이란 아바나 구시가지 북쪽에 위치한 해변의 이름으로 여기서 가장 유..
2020.02.06 -
[중남미여행기 - 쿠바1일차(1편)] 하바나여행기 : 칸쿤공항라운지,쿠바비자, 쿠바공항, 쿠바환전, 쿠바와이파이, 쿠바에어비앤비, 쿠바올드카
아침 일찍 하바나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칸쿤센트로에서 칸쿤공항까지는 약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3일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칸쿤을 두고 떠나려니 시원섭섭하다. AM447 편을 타고 약 1시간 10분 걸려서 칸쿤에서 쿠바의 수도이자 중심 하바나로 이동한다. 체크인하러 가면 아에로멕시코항공 직원이 와서 행선지를 물어보고, 쿠바간다고 하면 비자 비용을 직접 현금으로 받고 비자 용지를 주는데, 동일한 내용 좌측과 우측에 내 정보를 쓰고 양쪽에 도장을 찍어서 한장을 떼어준다. 쿠바비자 비용은 USD 25 였다.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통과한 후, 조식을먹으러 라운지로 이동한다. 밀라노 더비를 보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 덧 탑승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간다. 이렇게 멕시코와는 작별..
2020.02.05 -
[중남미여행기 - 11일 & 칸쿤 3일차] 여인의 섬 투어, 멕시코로컬식당 저녁식사
여인의 섬 (Isla Mujeres)은 칸쿤의 북동쪽으로 11km 떨어 작은 섬으로, 칸쿤보다는 더 여유롭게 카리브 해의 풍광과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섬의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 다 돌아 볼 수 있을만큼 작다. 어제와 같은 Marina Chac Chi 선착장에서 출발하기에 R-1 버스를 타고 같은 곳으로 향한다. 똑같이 터미널 이용료를 내고 투어회사에 이름을 말하니 Blanco 라는 종이와 개인용 스노쿨링 장비를 건네준다. 이걸 왜 주는지 나중에 알았는데, 팀별로 탑승하는 배가 달라서 Blanco 부를 때 가서 요트에 타면 된다. 이 날 같은 배에 탄 관광객 중 중국인 여자 4명 덕분에 Only Asian을 면할 수 있었다. 배에는 스태프들이 있어, 스노쿨링 장비 착용 및 오리발등을 나누어 두며 바쁘게 ..
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