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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페루 10일차(2편)] 잉카 레일, 아구아스 깔리엔테, 망코카팍 광장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마추픽추의 관문 '아구아스 깔리엔테'로 향한다. 쿠스코에서 아구아스 깔리엔테까지 가는 방법은 총 세가지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인 기차, 그리고 과거 잉카제국 원주민들이 이동했던 산과 협곡의 좁은 길을 까라 걷는 잉카 트레일 , 마지막으로 로컬 차량이 있다. 가장많이 이용하는 기차의 경우 두 군데의 회사가 있는데, 페루레일 Peru Rail 과 잉카레일 INCA Rail 이다. 여기서 현지 가이드에게 얼핏 들은 내용으로는 페루레일은 영국자본이고, 잉카레일은 칠레 자본이 소유하고 있다고 들었다. 느리고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마추픽추를 보러 가야하기에 여행자들은 매우 비싼 기차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데, 그 이익을 페루 국민들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이익을 가져간다는게 안타까웠다...
2020.03.01 -
급 떠나는 제주도 여행 4편 - 애월 해변, 몽상 드 애월, 제주 애월 맛집 애월찜, 티웨이항공 TW720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제주도에 와서 처음으로 흐린 날이다. 비 예보도 있다고 하니, 렌트카를 반납하고 공항가기 전에 2년전 방문했던 애월해변을 가보기로 한다. 아침에 지인과 작별인사를 하고 한적한 제주의 도로를 따라 20분만에 애월해변에 도착했다. 2년전 왔던 제주 여행의 자취를 따라 이끌려 왔는데, 흐린 애월의 바다도 정말 운치가 있었다. 애월은 그때보다 더 많이 개발이 되었고, 지금도 개발이 진행중이었다. 예전에 갔었던, 샹들리에가 아름 다웠던 (구) 지디카페로 유명한 몽상드애월에 가보기로 한다. 몽상 드 애월은 2년전보다 외관을 많이 확장해서 밖에 테이블도 많이 만들어 놓고, 명소가 된 이후로 전체적으로 많이 외형이 확대된 느낌이었다. 몽상드 애월을 등지고 우측에도 하이엔드 제주라는 뷰가 ..
2020.02.29 -
[남미여행기 - 페루 10일차(1편)] 성스러운 계곡 투어 : 친체로, 모라이, 살리네라스, 오얀타이탐보
미리 예약해둔 마추픽추 1박2일 투어를 하는 날이다. 숙소에 내가 내일 저녁에 다시 돌아올테니 내짐은 그냥 지금 자리에 두어 달라고 부탁한 뒤 새벽같이 숙소를 나섰다. 실질적으로 마추픽추는 내일 보고 오늘은 성스러운 계곡이라 불리우는 협곡을 따라 4군데 정도 관광을 한 뒤, 기차를 타고 마추픽추가 있는 아우아스 깔리엔떼까지 가는 일정이다. 16시 30분 기차를 타기 전에 관광지를 4곳이나 둘러봐야 하기에, 굉장히 이른 시간에 투어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들른곳은 친체로 Chinchero 이다. 잉카제국 시절 거대한 신전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잉카 토속신앙과 카톨릭이 혼합된 성당이 있다. 마을에 들어서면 성스러운 계곡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는 매표소가 있고, 노점상들도 양쪽으로 있다. 저렇게 통합 입장권에서 ..
2020.02.29 -
급 떠나는 제주도 여행 3편 - 산방산 유채꽃밭, 산방산 카페 원앤온리 One and Only, 한라산 1100고지 눈꽃, 용두암 일몰, 제주공
다음 여행지는 꽃 테마이다. 산방산 유채꽃밭과, 한라산 1100고지 눈꽃! 마라해양도립공원에서 커피한잔을 들고 핸들을 돌려 산방산 방향으로 향한다. 잠시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카페에 들러 북유럽 여행준비를 하고 휴식도 취할겸 가보기로 한다. 가는길에 산방산이 보이며 그 앞으로 만개한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이 유채꽃밭은 1인당 1,000원 유료이며, 도착하면 관리하는 아저씨가 와서 돈을 징수한다. 유채꽃 향이 너무나 좋은 이 곳에, 한가지 나에게 두려운 대상이 있었으니 바로 벌이다. 봄을 앞두고 일벌들이 열심히 각자의 일을 하느라 힘찬 날개짓을 하느라 벌의 날개짓 소리가 많이 들렸다. 개인적으로 물 다음으로 벌을 무서워 하지만, 내가 먼저 건들이지 않으면 저들도 나를 건들지 않을거라고 믿고 용기내어 밭으..
2020.02.28 -
[남미여행기 - 페루 9일차] 쿠스코 3일차:산토 도밍고 성당, 꼬리깐차 박물관, 파비앙 여행사, 쿠스코 한식당 사랑채, 페루 전통술 피스코샤워, 피스코샤워 박물관
쿠스코에서의 3일차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간다. 조식을 먹고 오늘은 오전에 다음 일정의 항공권은 3개나 예매했다. 라파즈 - 우유니 구간 깔라마 - 라 세레나 구간 라 세레나 - 산티아고 구간 볼리비아와 칠레국내선인데, 가격이 저렴할 때 미리미리 해두어야 좋은 가격에 발권할 수 있다. 즐거운 발권 작업을 마치고, 어제 산 페루스타일 남미 옷을 입고 쿠스코 앞동네 마실을 나선다. 아침에 여유있게 음악도 듣고 유튜브도 보면서 발권을 하느라 어느새 벌써 점심시간이다. 마침 쿠스코의 한식식당 '사랑채'의 영업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한식을 먹어볼 겸 식당으로 향했다. 사랑채는 아르마스 광장 좌측편에 현지여행사들이 몰려있는곳에 위치해 있어 금방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며..
2020.02.28 -
급 떠나는 제주도 여행 2편 - 차귀도 앞바다, 마라도 여객선 선착장, 마라해양 도립공원, 송악산, 전교일등 카도 돈카츠
급 떠나온 제주도에서의 첫 아침-! 숙소 발코니에서 보이는 비양도가 나를 반겨준다. 씻고 나갈준비를 하는데 지인으로부터 연락이왔다. 제주도 신천지 교인 34명이 기침, 발열 증상이 있다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425565 제주 신천지 교인 34명 기침·발열…43명은 소재불명 제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34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도내 거주 교인 646명에 n.news.naver.com 오늘은 손을 더 자주 잘 씻어야겠다. 몇일전 블로그를 통해 어떤분이 올려주신 차귀도 사진이 인상깊게 남아서 차귀도로 향했다. 포구 입구..
202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