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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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4일차(2편) -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Aquila Safari, V&A 워터프런트, 빅토리아 와프 쇼핑센터, 노벨광장
아프리카 코끼리를 만나고 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를 주차했다. 작은 간이 화장실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야생동물이 다니는 곳에 이렇게 차에 내려 있어도 되나 싶었지만, 사람이 자주 다니던 이곳을 동물들이 먼저 오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동물의왕 사자를 보러 갔는데, 사자는 위험한 동물이라 그런지 일부 구역에 따로 몰아두었다. 사자 암수 한쌍이 늘어져서 한가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는데, TV에서 보던 사자도 늘 잠을 자고 있거나 누워있는장면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사자는 예상외로 고양이과 동물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중동,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에도 서식했다고한다. 유럽 지역에서는 기원전부터 씨가 말랐고,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19~20세기부터 하나둘씩 사라..
2020.06.08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4일차(1편) -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Aquila Safari
아프리카에 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사파리투어~! 원래 제대로 하려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먹고 자며 몇일에 걸쳐서 해야하지만, 거리도 멀고 시간도 부족해서 케이프타운과 가까운 아킬라 사파리로 다녀오기로 했다. LOOP 91 호스텔 내에 있는 여행사 통해서 예약했으며, 투어비는 카드결제만 받는다. 사전에 예약을 해두고 투어당일 아침에 되면 약속한 시간에 밴이 나를 픽업온다. 차는 시내에서 나를 태우고 워터프론트 지역과 여러 숙소를 돌며 여행자를 태운다. 다 태우고 시내외곽으로 빠져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아침에는 비가 왔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달리다보니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남아공이다. 남아공은 영국의 영향인지 운전자가 우측에 있는 좌측 통행 시스템이다. 휴계소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간단한 ..
2020.06.06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3일차(2편) - 희망봉, Cape point, Cape of Good hope, Pick n Pay
희망봉 Cape of Good Hope 중세 대항해시대의 역사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그 이름이다. 아프리카의 끝이고, 인도로 가기 위한 항로였던 이곳에 드디어 왔다. 과연 내가 상상하던 모습과 얼마나 다를지, 그리고 그 옛날 항해사들은 이곳에서 어떤 일을 겪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희망봉은 예전 중세 탐험가들이 이 암석이 보이면 곧 꿈에도 그리던 인도 대륙으로 갈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 덕분에 실제로 아프리카의 최남단인 아굴라스(Cape L'Agulhas; 포르투갈어로 바늘이란 의미)곶 보다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중세 시대의 탐험가들이나 선원들은 희망봉이 아프리카 최남단이라 믿었지만 실제로는 희망봉에서 남쪽으로 200k..
2020.06.05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3일차(1편) - 볼더스 해변 아프리카 펭귄
케이프타운에 여행오기전에 알게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아프리카인 이곳에 펭귄이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남극이랑 가까운 남미도 아니고 아프리카에 왠 펭귄인지 더욱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2층 투어버스인 CitySightseeing 버스를 타고 오전에 볼더스 해변을 보고 희망봉 Cape hope 까지 다녀오는 1일 투어코스가 있어서 신청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아프리카 유일의 펭귄 서식지인 볼더스 비치는 케이프반도 동쪽에 위치한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 이라는 곳에 있다. 사이먼스 타운은 따뜻한 바닷물과 아름다운 마을 풍경으로 유명한데다, 희망봉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케이프타운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1982년에 펭귄 2쌍이 정착한 이래 지금은..
2020.06.04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2일차(3편) - 시그널 힐 일몰, 케이프타운 야경
세계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테이블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 다시 투어버스에 올라 아름다운 케이프타운의 자연경관을 구경하며 숙소로 향했다. 일몰과 야경은 시그널힐 이라는 언덕에서 볼 예정이었기에, 저녁시간 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할겸 숙소로 먼저 향했다. 시그널힐을 가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투어버스도 가기에 가장 편한 방법인 버스를 타고 일몰을 보기 위해 시그널힐로 향했다. 시그널힐로 올라가는 언덕길로 올라가다 보면 케이프타운 시가지와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저 멀리 로벤섬이 보이는데, 로벤섬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만델라 전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오래 한 섬이기도 하다. 시그널힐에 올라오면 케이프타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다. 내가 갔을때에서 이..
2020.06.03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2일차(2편) - 세계 7대 자연 경관 테이블 마운틴
드이어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테이블 마운틴을 보러간다. 케이프타운 어디를 관광하든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곳에 있고, 이름그대로 정상이 테이블처럼 평평해서 테이블마운틴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2층 투어버스를 타면 대부분의 노선이 다 이 테이블마운틴으로 데려다준다. 세계 7대 자연경관(New7Wonders of Nature)은 국제사설단체인 뉴세븐원더스 재단 명의로 재단설립자인 버나드 웨버 소유의 사기업인 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NOWC)이 주관한 상업성 캠페인으로,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전화로 무제한 중복 투표할 수 있었다. 2007년부터 440곳의 후보로 시작하여 2011년 11월 11일에 최종 후보 28곳 중에 최종 7곳이 선정되었다. 남미의 아마존, 베트..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