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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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여행기 4일차(1편) - 요단강 베다니 세례터 :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받은 장소, 엘리야 승천장소
요르단 여행의 4일차는 요르단대학교 학생들과 렌트하여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곳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와서 공부만 하느라 아직 요르단 관광을 하지 못했다고 하여, 저와 4~5일차 여행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중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저뿐이라 성서의 스토리는 제가 알려주고, 한친구는 아랍어에 능통해서 언어를 담당하고, 한 친구는 운전을 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암만에서 사해 고속도로를 타고 약 40분을 내려가면 나타나는 예수님이 세례요한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알려진 세례터인 요단 동편 ‘베다니' 지역의 베다니 세례터입니다. 이곳은 4-5세기경 비잔틴 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세례를 베풀 때 사용하던 물 저장 탱크..
2020.06.30 -
요르단 여행기 3일차 - 모세의 샘,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알 카즈네, 페트라 투어, 페트라 여행
1박2일 페트라 투어의 마지막날이자 둘째날이 밝았다. 오늘 한번 더 페트라의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행스러운 마음으로 짐을 정비한다. 중동 사막의 고대 마을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또 색다르게 다가왔다. 조식도 어제처럼 숙소에서 뷔페식으로 차려주었지만, 저녁보다는 간편한 식사였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다. 페트라로 가기전에 숙소의 주인 아들이 크리스찬인 나를 위해 한 관광지에 데려다 주었다. 바로 모세의 샘 이라는 관광지로 큰 바위가 있는 곳이었다. 나처럼 구약성경의 내용을 아는 사람이라면 매우 흥미가 있을만한 장소일 것이다. 모세의 샘이 있는 곳은 페트라에서 1.5km 떨어진 와디 무사라는 마을이다. 그 샘은 마을 입구에 있는데, 3개의 하얀 돔형으로 이루어진 시멘트 건물 안에 있다. 모..
2020.06.29 -
요르단 여행기 2일차(3편)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야경, 알 카즈네 야경
페트라에 다녀온 뒤 모래바람을 털어내고 씻고 쉬다보니 숙소에서 어느덧 저녁 준비가 되었으니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라고 알려주었어요 페트라 야간 여행을 떠나기전에 든든히 먹어두려 했어요! 같이 투숙하는 여행자들과 함께 뷔페식으로 먹었는데요 암만 식당에서 먹었던 것과 다르게 현지 전통음식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일단 밥을 먹는데 거의 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쿱즈 빵에 싸먹는 방식은 전과 비슷했는데 각종 향신로나 샐러드와 요거트는 그전에 어디에서도 경험할수 없었던 것들이었어요 이곳도 사막이기에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페트라 야간 여행을 하러 가기전 든든히 먹어줍니다. 1,800개의 촛불이 밝히는 빛 속에서 밤의 페트라를 바라보면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듯한 경험을 하게 ..
2020.06.26 -
요르단 여행기 2일차(2편)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알 카즈네, 페트라 고대 왕가의 무덤
고대유적도시 페트라의 알 카즈네를 지나 조금만 오면 왕가의 무덤이 보인다. 역시 붉은 사암으로 되어있는 벽들 사이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그안에 무덤을 만들었다. 멀리서 보기에도 그 규모가 대단하고 웅장했다. 전망도 좋을거 같아서 천천히 올라가 보았다. 페트라는 이 지역에 정착하여 시리아까지 확장된 상업제국의 토대를 수립한 유목민족인 나바테아 아랍인들에 의하여 BC 6세기경에 최초로 세워진 곳이다. 셀레우코스의 안티고누스 왕, 로마의 폼페이 황제 및 헤롯 대왕이 페트라를 자기 제국의 지배 하에 두려는 시도를 연이어 했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라는 로마에 점령당하게 된 AD 100년경까지 거의 나바테아인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구 로마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비롯한 동방으로 눈길을 옮긴 비잔틴 시대에 페트라에는 여전..
2020.06.25 -
요르단 여행기 2일차(1편)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알 카즈네, 암만에서 페트라 버스이동
첫날밤 요르단대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즐거운 밤을 보내고 두째날 아침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자 세계7대불가사의중 하나인 페트라를 보러 떠났습니다. 1박2일동안 다녀오기에 짐은 숙소에 두고, 필요한 짐만 간단히 챙겨서 나왔어요 버스터미널까지는 택시를 탔는데 영어가 안통해서 간신히 터미널까지 왔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저 같은 외국인 관광객이 몇명 있었네요! 버스표는 편도 10 디나르 (약 17,000원)이고, 왕복으로 발권하였습니다. 암만에서 페트라까지 소요시간은 약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사막길을 따라 달리다가 휴계소에서 한번 들러 쉬었다가 총 4시간정도 지나서 오전 10시30분쯤 세계7대 불가사의 페트라 관광센터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리자마자 숙소를 구해야 했는데, 근처에는 아무리 봐도 숙소..
2020.06.24 -
요르단 여행기 1일차 - 암만 시타델, 암만 성채, 헤라클레스 신전, 카이로 호텔
감격스럽게 요르단 암만 공항에 도착해 입국면세점에서 최대한도인 맥주 12캔을 사서 택시를 탔다. 요르단 암만에 머무는 동안 요르단에 있는 유학생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냈는데, 우리나라에 아랍어학과가 있는 대학교가 5개정도 있는데, 이곳의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올 때 거의 대부분 치안이 안전한 요르단으로 온다고 한다. 그래서 요르단 대학교 (일명 요대) 학생들이 학교앞에 약 50명 정도 거주하고 있었다. 이 나라는 이슬람 문화권이다보니 주류에 세금이 엄청 높아서 가난한 학생들이 한참 술을 마셔야 할 나이에 술을 못마시고 있어 부탁을 받아서 한국에서 약 3리터의 소주와 면세점에서 산 맥주 12캔을 들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일반 중동가정집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걸려있는 아랍 전..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