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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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여행기 4일차(3편) - 요르단 마다바 모자이크 지도 : 성 조지 교회, 함마마트 마인, 마인 온천
내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수영을 할 수 있는 바다인 사해에서 진기한 체험을 한 뒤, 그곳 근처에서 돈을내고 수도를 쓸 수 있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간단히 소금기만 털어내고 근처에 유명한 온천인 마인온천이 있다고 하여, 온천을 하러 가기로 한다. 요르단 같이 중동국가에서의 온천체험이라니, 그리고 야외 온천이라고 하는데 요르단 여자들은 히잡을 어떻게 하고 온천욕을 즐길지도 궁금해졌다. 가는길의 고원들을 보니 정말 절경이었다. 사실 사해를 방문했던 사람들이라면 놀라운 효능을 발휘하는 인근에 위치한 이 함마마트 마인(마인 온천)에도 꼭 들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이 온천은 해수면 아래 264m 지점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멋진 사막 오아시스 중 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2020.07.02 -
요르단 여행기 4일차(2편) - 요르단 사해 Dead Sea, 롯이 거주한 동굴, 롯의 아내 소금기둥, 소돔과 고모라
예수님이 세레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던 베다니 세례터를 떠나 남서쪽으로 다시 내달렸다. 지나가는길에 사막과 고원들과 그 유명한 사해가 보인다. 영화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고대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있던곳으로 추정되는 곳과 롯이 도망쳤던 동굴이 있다고 하여 거기부터 가보기로 하였다. 구약성경에는 근친상간 이야기가 나온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으로 인해 심파을 받아 멸망할 성이었고, 롯은 천사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천사가 롯의 가족에게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서 소금기둥이 되어버렸다. 롯은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산으로 올라서 굴에 거주하였다. 어느 날 큰 딸이 여동생에게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
2020.07.01 -
요르단 여행기 4일차(1편) - 요단강 베다니 세례터 :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받은 장소, 엘리야 승천장소
요르단 여행의 4일차는 요르단대학교 학생들과 렌트하여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곳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와서 공부만 하느라 아직 요르단 관광을 하지 못했다고 하여, 저와 4~5일차 여행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중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저뿐이라 성서의 스토리는 제가 알려주고, 한친구는 아랍어에 능통해서 언어를 담당하고, 한 친구는 운전을 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암만에서 사해 고속도로를 타고 약 40분을 내려가면 나타나는 예수님이 세례요한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알려진 세례터인 요단 동편 ‘베다니' 지역의 베다니 세례터입니다. 이곳은 4-5세기경 비잔틴 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세례를 베풀 때 사용하던 물 저장 탱크..
2020.06.30 -
요르단 여행기 3일차 - 모세의 샘,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알 카즈네, 페트라 투어, 페트라 여행
1박2일 페트라 투어의 마지막날이자 둘째날이 밝았다. 오늘 한번 더 페트라의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행스러운 마음으로 짐을 정비한다. 중동 사막의 고대 마을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또 색다르게 다가왔다. 조식도 어제처럼 숙소에서 뷔페식으로 차려주었지만, 저녁보다는 간편한 식사였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다. 페트라로 가기전에 숙소의 주인 아들이 크리스찬인 나를 위해 한 관광지에 데려다 주었다. 바로 모세의 샘 이라는 관광지로 큰 바위가 있는 곳이었다. 나처럼 구약성경의 내용을 아는 사람이라면 매우 흥미가 있을만한 장소일 것이다. 모세의 샘이 있는 곳은 페트라에서 1.5km 떨어진 와디 무사라는 마을이다. 그 샘은 마을 입구에 있는데, 3개의 하얀 돔형으로 이루어진 시멘트 건물 안에 있다. 모..
2020.06.29 -
요르단 여행기 2일차(3편)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야경, 알 카즈네 야경
페트라에 다녀온 뒤 모래바람을 털어내고 씻고 쉬다보니 숙소에서 어느덧 저녁 준비가 되었으니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라고 알려주었어요 페트라 야간 여행을 떠나기전에 든든히 먹어두려 했어요! 같이 투숙하는 여행자들과 함께 뷔페식으로 먹었는데요 암만 식당에서 먹었던 것과 다르게 현지 전통음식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일단 밥을 먹는데 거의 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쿱즈 빵에 싸먹는 방식은 전과 비슷했는데 각종 향신로나 샐러드와 요거트는 그전에 어디에서도 경험할수 없었던 것들이었어요 이곳도 사막이기에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페트라 야간 여행을 하러 가기전 든든히 먹어줍니다. 1,800개의 촛불이 밝히는 빛 속에서 밤의 페트라를 바라보면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듯한 경험을 하게 ..
2020.06.26 -
요르단 여행기 2일차(2편)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알 카즈네, 페트라 고대 왕가의 무덤
고대유적도시 페트라의 알 카즈네를 지나 조금만 오면 왕가의 무덤이 보인다. 역시 붉은 사암으로 되어있는 벽들 사이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그안에 무덤을 만들었다. 멀리서 보기에도 그 규모가 대단하고 웅장했다. 전망도 좋을거 같아서 천천히 올라가 보았다. 페트라는 이 지역에 정착하여 시리아까지 확장된 상업제국의 토대를 수립한 유목민족인 나바테아 아랍인들에 의하여 BC 6세기경에 최초로 세워진 곳이다. 셀레우코스의 안티고누스 왕, 로마의 폼페이 황제 및 헤롯 대왕이 페트라를 자기 제국의 지배 하에 두려는 시도를 연이어 했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라는 로마에 점령당하게 된 AD 100년경까지 거의 나바테아인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구 로마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비롯한 동방으로 눈길을 옮긴 비잔틴 시대에 페트라에는 여전..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