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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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브라질 8일차] 리우 데 자네이루 4일차(1편) - 세계 7대불가사의 예수상 & 리우 데 자네이루 코르코바두 언덕
벌써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의 4일째 아침이다. 내일이면 칠레에서부터 계속 쭉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동행했던 한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게 되고, 내일 모래 나도 뒤따라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그 말은 3개월간의 중남미여행도 이날 포함 딱 3일 남았다는 이야기다. 리우의 4일째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코르코바두 언덕의 예수상을 보러간다. 남미 여행의 마지막 불가사의이며, 영화에서 늘 봐오던 그 예수상을 보게 되다니 설레였다. 이날 아침도 Hostel 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4명이서 우버를 타고 코르코바두 언덕으로 향했다. 리우의 중심이라고 여겨졌던 코르코바두 언덕에는 우리 모두가 아는 거대한 예수상이 있다. 코르코바두 언덕으로 가는 길은 빈민가 지역이라 차량을 타고 가는것..
2020.05.17 -
[남미여행기 - 브라질 7일차] 리우 데 자네이루 3일차(2편) - 리우 대성당, 아르코스 다 라파, 셀라론 계단, 이파네마 맛집, 브라질에서 생일파티
마라카냥 경기장 투어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Cinelandia 역에서 내렸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센트로는 상파울루와 비슷하게 고층건물이 많았고 매우 깔끔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호주의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 데 자네이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뜨겁고 열정이 넘치는 도시이다. 1502년 1월, 이곳을 처음 발견한 포르투갈의 탐험가가 과나바라만을 강으로 착각해 '1월의 강'이란 이름을 붙인 것에서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매년 2월이면 세계적인 축제인 삼바 카니발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브라질리아로 수도가 이전되기 전까지 브라질의 수도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도 약 800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라고 한다. 걸어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리우 데 자..
2020.05.16 -
[남미여행기 - 브라질 7일차] 리우 데 자네이루 3일차(1편) - 마라카냥 경기장 투어 Estadio do Maracana, 리우 숙소 추천 Hoshtel
리우 데 자네이로의 완벽한 숙소 Hoshtel 에서의 첫날 아침이다. 이 숙소가 완벽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조식이다. 매우 저렴한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시설은 물론 훌륭한 조식도 포함이다. 빵과 비스킷과 각종 과일에 커피도 곁들인 훌륭한 조식을 먹고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를 숙소 로비에서 TV로 봤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0:1 패배) 아쉬움을 달래러 리우 시내 관광에 나섰다. 마라까냥 경기장은 메트로 Maracana역에서 가깝지만, 리우의 버스를 타보고 싶어서 동행하는 동생들과 함께 버스를 이용했다. 외국에서 버스를 타면 더 색다롭고 좋은 느낌때문에 일부러 버스를 종종 타곤한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1950년 리우에서 개최된 제4회 월드컵 대회를 위해 지어진 경기장으로, 2014년 월드컵을 ..
2020.05.15 -
[남미여행기 - 브라질 6일차] 리우 데 자네이루 2일차 - 브라질에서 월드컵경기 보기, 오소리오 광장, 이파네마 해변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의 첫 아침이다. 오늘은 머물던 Pura vida 호스텔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한 뒤, 다른 도시에서 막 리우로 온 동생들과 다시 조우하기로 했다. 그리고 축구의 본고장 브라질에서 월드컵예선전 브라질 대 스위스 경기를 보기로했다. 여기도 광장에 길거리 응원을 하지만, 펍에서 먹고 마시며 보기로 했다. 매번 월드컵마다 유명한 징크스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전 대회 우승팀이 개막전에서 패한다는 것이다. 이때의 독일팀은 2014년 월드컵을 우승한 멤버가 건재한 우승후보 0순위였다. F조의 첫경기 였는데, F조는 우리나라와 스웨덴이 속한 조 였다. 모두들 무난하게 독일의 1위를 예상했는데, 첫경기부터 멕시코에 패하고 말았다. 역시 스포츠의 세계에서 징크스라는건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 ..
2020.05.14 -
[남미여행기 - 브라질 5일차] 상파울루에서 리우 데 자네이루 이동하기, 리우 데 자네이루 여행 1일차 코파카바나 해변
남미 제 1도시 상파울루에서 세계 3대 미항중 하나인 리우 데 자네이루로 이동하는 날이다. 숙소 앞에 도착한 과룰류스 국제공항행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과룰류스 국제공항은 중심 지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고,1,2 터미널로 이후어져 있다. 브라질의 Azul 항공을 이용해서 리우 데 자네이루로 이동하기로 되어있었다. 시간에 맞게 와서 줄을 잘 서고 있는데, 뭔가 또 느낌이 심상치 않다.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국제선 리턴편을 제외하고 남미에서의 마지막 항공편인데 또 캔슬되었단다. 그러면서 한참있다가 LATAM 항공으로 Endorsement (대체편) 해줄테니 터미널간 이동버스를 타고 다른 터미널로 가라고 한다. 이동해서 라탐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가니 담..
2020.05.13 -
[남미여행기 - 브라질 4일차] 상파울루 여행기 4일차 -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페인vs포르투갈 경기관람, 상 파울루 쇼핑몰, 하바이아나스 쪼리
내일은 상 파울루를 떠나 나의 남미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로로 향하는 날이다. 중남미 3개월 여행내내 거의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하다가 레알마드리드의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가 끝나고 허전하던 때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했다. 상파울루 관광은 어느정도 다 했기에, 오늘은 여유를 부리며 월드컵 두경기를 보기로 한다. 아침 10시 경기는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와 루이스 수아레즈가 이끄는 우루과이의 경기였다. 살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모두를 안타깝게 하였는데 월드컵 경기에서도 연이 없었다. 89분에 1골을 먹혀 중요한 경기를 0-1로 내줬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누군가가 여행자 단톡방에서 본인이 민박집에 중요한 안경을 두고 ..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