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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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기 - 쿠바2일차] 하바나: 까삐똘리오(캐피톨), 혁명광장, 호세 마르띠 기념탑, 시가 공장(쿠바 시가), 중앙공원, 쁘라도,대성당
쿠바에서의 2일차 아침 매우 맑고 상쾌한 날씨로 시작한다. 에어비앤비에서의 조식은 5CUC 인데, 먹으려고 했더니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내 조식까지 준비하여 장을 봐와서 해준다고 사전 예약을 해야한단다. 그래서 조식은 아쉽지만 내일 먹어보기로 하고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휴양지 ‘바라데로’로 가는 방법을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숙소에서 여러명을 조인해서 올드카 기사를 섭외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쿠바는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아서 비아술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비 왕복과 바라데로에서 터미널에서 다시 택시타고 숙소까지 가는 비용과 수고를 감안했을 때, 숙소에서 알아봐준 개인택시가 유리하고 훨씬 편할것으로 판단하여 20CUC에 예약을 하고 여행을 나선다. 처음 들른 곳은 헐리웃 영화에서 많이..
2020.02.06 -
[중남미여행기 - 쿠바1일차(2편)] 하바나여행기 : 길거리 살사공연, 말레콘, 하바나일몰, 하바나클럽, 쿠바럼주, 말레콘일몰, 아르마스광장
에떽사에서 와이파이 카드를 산 뒤, 오비스포 길을 따라 걷다보니 길에서 살사를 추고 있는 쿠바사람들과 만났다. 예전 아프리카에 살던 이들의 조상들은 20세기 초, 사탕수수 농장의 일을하기 위한 노예로 이곳에 강제로 이주 되었는데, 그런 조상들의 슬픈역사는 이들에게 보이지 않고, 이제는 쿠바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멋있었다. 흑인 특유의 유연함과 중남미 리듬이 만나 이들이 아니고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흥과 그루브를 보여준다. 흥이 많은 관광객들도 이들의 무대에 기꺼이 참가해서 흥을 돋구어준다. 멋진 공연을 잘 감상한 뒤, 해변쪽을 따라 계속걷는다. 길끝부분에서 좌측으로 가면 쿠바의 명물인 '말레콘'이 보인다. 말레콘이란 아바나 구시가지 북쪽에 위치한 해변의 이름으로 여기서 가장 유..
2020.02.06 -
[중남미여행기 - 쿠바1일차(1편)] 하바나여행기 : 칸쿤공항라운지,쿠바비자, 쿠바공항, 쿠바환전, 쿠바와이파이, 쿠바에어비앤비, 쿠바올드카
아침 일찍 하바나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칸쿤센트로에서 칸쿤공항까지는 약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3일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칸쿤을 두고 떠나려니 시원섭섭하다. AM447 편을 타고 약 1시간 10분 걸려서 칸쿤에서 쿠바의 수도이자 중심 하바나로 이동한다. 체크인하러 가면 아에로멕시코항공 직원이 와서 행선지를 물어보고, 쿠바간다고 하면 비자 비용을 직접 현금으로 받고 비자 용지를 주는데, 동일한 내용 좌측과 우측에 내 정보를 쓰고 양쪽에 도장을 찍어서 한장을 떼어준다. 쿠바비자 비용은 USD 25 였다.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통과한 후, 조식을먹으러 라운지로 이동한다. 밀라노 더비를 보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 덧 탑승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간다. 이렇게 멕시코와는 작별..
2020.02.05 -
[중남미여행기 - 11일 & 칸쿤 3일차] 여인의 섬 투어, 멕시코로컬식당 저녁식사
여인의 섬 (Isla Mujeres)은 칸쿤의 북동쪽으로 11km 떨어 작은 섬으로, 칸쿤보다는 더 여유롭게 카리브 해의 풍광과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섬의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 다 돌아 볼 수 있을만큼 작다. 어제와 같은 Marina Chac Chi 선착장에서 출발하기에 R-1 버스를 타고 같은 곳으로 향한다. 똑같이 터미널 이용료를 내고 투어회사에 이름을 말하니 Blanco 라는 종이와 개인용 스노쿨링 장비를 건네준다. 이걸 왜 주는지 나중에 알았는데, 팀별로 탑승하는 배가 달라서 Blanco 부를 때 가서 요트에 타면 된다. 이 날 같은 배에 탄 관광객 중 중국인 여자 4명 덕분에 Only Asian을 면할 수 있었다. 배에는 스태프들이 있어, 스노쿨링 장비 착용 및 오리발등을 나누어 두며 바쁘게 ..
2020.02.04 -
[중남미여행기 - 10일 & 칸쿤 2일차] 칸쿤 정글투어, Marina Chac Chi 선착장, 멕시코 맥도날드, 칸쿤호텔지역, 코코봉고
칸쿤에서의 2일차이자 첫 아침 어제 예약해 놓은 정글투어를 하러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간다. 선착장까지는 알아서 R-1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이 정글투어는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투어 중 하나로 이름은 정글투어이지만, 사실상 스노쿨링 + 맹글로브를 구경하는 보트투어에 가깝다. 오전 반나절만에 직접 칸쿤의 바다를 느껴보고 보트도 운전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9시반까지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가야했기에 8시 반쯤 서둘러 나와 버스를 탔다. 10분 채 걸리지 않아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터미널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 칸쿤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대기한다. 앞에 CANCUN 표지판 앞에서 여행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
2020.02.03 -
[중남미여행기 - 9일 칸쿤 1일차] 멕시코 칸쿤 : 칸쿤버스터미널, ADO버스, Selina hostal, 칸쿤마을축제, 칸쿤힐링여행,라스빨라빠스광장
이틀 간 정들었던 메리다 Cathedral hostal 체크아웃을 마치고 메리다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버스터미널은 1등급, 2등급 마주보고 있는데 무슨차이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아마도 좌석 등급이나 서비스 차이일 듯) 9시 30분쯤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티켓을 발권한다. 멕시코에서도 축구의 인기는 대단해서 축구선수가 광고모델인 경우가 많았다. 칸쿤까지는 약 5-6시간 걸리므로 풍경을 보다가 자다가를 반복하며 여유롭게 가면된다. 음악도 듣고 다음 여행계획도 짜면서 즐기다 보니 어느새 칸쿤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캐리어를 끌고 멀리간 자신이 없어서 버스터미널 바로 앞 숙소인 Selina hostal로 숙소를 잡았다.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했고 스태프들도 친절했다. 방을 배정받고 로비에 있는 스..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