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
[남미여행기 - 볼리비아 10일차] 우유니 2박3일 투어 3일차 : 간헐천, 노천 온천, 베르데 호수, 달리 사막, 국경건너기
해가 뜨기도 전인 캄캄한 새벽, 칠레의 국경까지 내려가는 우유니 2박3일 투어의 마지막날 투어가 시작된다. 새벽녘 동이 트는 가운데 몇 십 미터 높이로 솟아 오느는 가스와 간헐천을 보기 위해 사륜차량은 속도를 낸다. 강한 유황 냄새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이 활화산의 위력을 느끼게 해준다. 솟아오르는 가스 기둥 영상 이 곳은 솔 데 마냐나 Sol de Manana 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한다. 이른 새벽 추운 사막의 아침에서 올라오는 따듯한 가스앞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곳 바닥 지천으로 신비하게 가스 기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행자들 모두 이 신비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사진을 찍을때도 가스가 올라와서 카메라를 뿌옇게 만들어 사진 찍기에 어렵게 만들정도였다. 유황가스 지..
2020.03.20 -
[남미여행기 - 볼리비아 9일차] 우유니 2박3일 투어 2일차 (2편) : 붉은 호수, 온다 호수, 실로리 사막, 돌 나무
중남미 3개월 여행의 중간 반환점을 돌고 있는 우유니 2박3일 투어의 2일차 이야기를 이어간다. 점심을먹고 본격적인 사막 로드트립을 하기 전에 영롱한 빛의 온다호수에 잠시 들른다. 멀리 보이는 정상에 눈덮인 산들과 대비되는 얕은 호수의 색감은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정말 사막길을 달려간다. 아프리카의 고운 모래만 있는 사막과는 조금 다르게 돌과 차가 다닐수 있는 길도 있는 사막이다. 사막을 한참 달리던 중 가이드가 차량을 세워 동물 친구들을 소개시켜 줬는데 처음 만난 동물은 여우였다. 그 유명한 사막여우는 사람을 경계를 했지만, 도망갈 정도로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막에서 토끼도 보게 되어서 참 신기했고, 긴 사막 도로가 지루하지 않았다. 잘 가다가 갑자기 가이드가 차..
2020.03.19 -
[남미여행기 - 볼리비아 9일차] 우유니 2박3일 투어 2일차 (1편) : 오야게 화산전망, 까냐파 호수, 플라밍구
어느덧 중남미 3개월 여행의 중간 반환점을 도는 날이다. 3개월이란 시간은 참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즐겁게 여행을 즐기는 시간에서의 3개월은 정말 빠르다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니, 그 동안 사고없이 무탈하게 잘 지낸것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건강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도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우유니 2박 3일 투어의 2일째 되는 날 ! 사막 한 가운데서 세계각지에서 온 여행자들과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식사 후 세수와 양치만 하고 여행길에 다시 나선다. 첫 번째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드넓은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기찻길에서 잠시 멈추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과 적막한 사막과 함께 덩그러니 놓여진 기찻길 끝이 보이지 않아, 더 신비한 느낌을 ..
2020.03.18 -
[남미여행기 - 볼리비아 8일차] 우유니 2박3일 투어 1일차 (우유니 2박3일 투어 일정 및 비용)
꿈에 그리던 우유니에서 선라이즈투어, 스타라이트투어, 선셋투어, 데이투어를 모두 다 하고 오늘은 우유니 2박3일 투어를 통해 우유니를 떠나는 날이다. 우유니 2박3일 투어는 약 1,100~1,500 Bs 정도 비용이 드는데 우유니에서 출발해서 사막에서 2박을 하며 점점 칠레 국경쪽으로 이동하다가 3일째 아침에 칠레 국경에서 우유니로 다시 돌아오거나 그대로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넘어가거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우유니2박3일투어일정 1일차 : 우유니->기차무덤->콜차니 마을->소금사막->소금 호텔-> 물고기섬->호텔 2일차 : 산 후안 마을 -> 오야게 화산 전망-> 까냐파 호수(점심식사)-> 에디온다 호수-> 온다 호수-> 실로리 사막-> 돌 나무-> 붉은 호수-> 숙박 3일차 : 붉은..
2020.03.17 -
[남미여행기 - 볼리비아 7일차] 우유니 데이투어 + 우유니 선셋투어
꿈에 그리던 우유니에 도착하자마자 1일차에 선라이즈 투어 + 스타라이즈투어를 하고 2일차에 선셋투어 + 스타라이즈 투어를 했으니, 3일차에는 데이투어 + 선셋투어를 하기로 했다. 데이투어는 10시부터 투어 시작이라, 오전에 빨래방에 맡긴 빨래를 찾으러 갔다가 시내 은행에 들러 ATM기에서 현금인출을 했다. 볼리기아 ATM기계에서는 달러도 인출할 수 가 있어서, 달러로 인출한 뒤 아르세 광장 근처의 환전소에서 다시 US달러를 Bs로 환전하였다. ATM기 앞에 도착하니 일본 여자분이 나처럼 돈을 뽑으러 왔는데 기계 조작을 잘 못하고 있길래 도와주니 보통의 일본사람처럼 계속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한다. (뭐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었는데, 쑥스럽게) 이렇게 남미를 여행하다보면, 가끔씩 USD 를 인출할 수 있는 ..
2020.03.16 -
볼리비아 우유니 스타라이트 투어 (별 투어)
여행할 때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주로 빈몸으로 다닌다. 나 자신의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날에만 가벼운 삼각대 하나 챙겨 나간다. 이런 스타일이기에 무거운 DSLR 카메라는 들고 다닐 엄두는 더욱 더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우유니 스타라이트 투어의 사진은 부산 청년 '창현'군의 캐논 EOS M3로 찍은 사진들을 공유받아서 올림을 밝힌다. 참고로 별 사진을 찍을 때 크고 튼튼한 삼각대와 삼각대 중앙 아랫 부분에 추를 매달아 다리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는 원리는 20~30초간 빛을 모아서 찍는 방법으로, 촬영시간 동안 피사체도 움직이지 않아야 흔들리지 않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별도 해나 달처럼 뜨고 진다는 것을 처음알아서 해뜨기전 별과, 해지고난 후 별의 ..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