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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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페루 4일차(2편)] 와까치나 사막 버기 투어, 와까치나 오아시스 야경
유명한 와까치나 사막 버기 투어는.. 강력한 엔진에 튼튼한 철골로 무장한 사막 질주 전용 차량인 버기카! 이 차를 타고 와까치나를 감싸고 있는 사막을 질주하며 전망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고 샌드보드를 배에 깔고 언덕에서 모래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차량을 타고 사막을 질주하는 느낌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엔진소리와 진동. 흔들림이 온몸으로 전해지며 버기카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그러기에 투어를 할 때 어깨부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이다. 한가지 팁은 내가 신청한 일몰시간대에 투어를 하면 와까치나 사막에서의 황홀한 일몰도 함께 볼 수 있다. 버기카 투어 시작영상 버기카를 타고 조금 오면 금방 사막의 안으로 들어온다. 여기에서 가이드는 여행자들에게 사진을..
2020.02.23 -
[남미여행기 - 페루 4일차(1편)] 리마 버스터미널, 크루즈델수르 버스,이카 (와카치나) : 사막 오아시스, 바나나 호스텔
리마에서의 마지막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서둘러 버스터미널로 간다. 10시 출발이기에 우버를 타고 9시반까지 Javier Prado 버스터미널에 잘 도착했다. 땅이 넓은 페루답게 버스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 있었다. 흡사 공항처럼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고 수하물 검사를 한 뒤 짐을 짐칸에 붙였다. 나름 잘 갖추어진 시스템을 보니 안심이 되었고 실제 좌석도 편해서 매우 만족했다. 음식도 제공이 되고 현재 시속몇 키로인지와 앞에 Entertainment 서비스도 제공된다. 4시간 30분 가량 달려 사막의도시 와카치나에 도착했다. 와카치나로 가려면 이카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야 하는데 약 5~10 sol 정도 든다. 기사와 약간의 흥정을 통해 8 sol 에 숙소까지 가기로 한다. (2 sol이..
2020.02.22 -
[남미여행기 - 페루 3일차] 리마 신시가지 : 라 마리나 등대, 라르코 마르 쇼핑, Punto azul 저녁식사
페루 리마에서의 3일차 아침이다. 주요 관광지는 어제 많이 돌아봤기에 오늘은 가벼운 일정이다. 리마에서 유명한 패러글라이딩과 추운 고산지대로 떠나기돈 라르코 마르에서 쇼핑을 하기로 한다. (마침이날 주식배당금이 들어왔다!^^) 오늘은 식당에서 조식을 테이크해와서 호스텔 발코니에서 캐네디 광장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었다. 어제의 미라플로레스 공원은 흐렸지만, 오늘은 매우 날씨가 맑아 밝은 공원을 기대하며 해안가로 발길을 향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공원에는 운동을 즐기는 리마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리마플로레스의 ‘라 마리나’ 등대를 찾았다. 절벽위에 해안가를 내려다보는 등대가 웅장하면서 멋있었다. 흐린 어제와 달리 맑은 리마의 해안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었다. 상쾌한 공기와 따스한 햇살을 ..
2020.02.21 -
[남미여행기 - 페루 2일차(2편)] 리마 신시가지 : 사랑의 공원, 라르코 마르, 케네디공원
우버를 타고 리마의 신시가지로 이동했다. 리마는 1,300만 명이 거주할 만큼 큰 도시라, 신시가지 또한 그만큼 넓은 지역이지만 미라플로레스 Mira flores 지역 위주로 짧게 둘러봐도 리마 신시가지의 단면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해발 150m 사암지대에 지어진 도시인 만큼 해안도로인 코스타 베르데 Costa Verde 위쪽에 도시가 지어졌음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의 공원'을 신도시 도보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으면 된다. 사랑의 공원의 조각은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공원의 모자이크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사랑의 공원에는 두 남녀가 부둥켜안고 키스하는 조각상이 매우 유명하다. 페루 젊은이들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첫 키스를 한 연인은 헤어지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에 젊은 연인들이 더욱더 많이 찾는다..
2020.02.20 -
[남미여행기 - 페루 2일차(1편)] 리마 구시가지, 리마에서 클라로 유심구매, 아르마스 광장, 대통령 궁, 리막 강, 중앙 준비은행 박물관, 산토도밍고 수도원, 라우니온 거리, 산 마르틴 광장
페루에서의 첫날 아침~! 베란다를 통해 보이는 케네디 공원의 푸른 모습이 페루에서의 첫 아침을 반갑게 맞아준다. 우선 호스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으러 간다. 이 호스텔의 조식은 조금 독특하게도 자체 서비스가 아닌 바로 옆 식당과 제휴를 맺어 바우처를 들고가면 식당에서 호스텔 손님들에게 아침을 제공해주는 방식이었다. 가볍게 1번으로 먹고 숙소로 돌아와 잉카콜라 한잔을 마셨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이 소위 "왕" 이라고 불리우지만 때로는 정복하지 못하는것도 있다. 페루의 잉카콜라가 그 중 하나인데 미국의 코카콜라가 잉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을 빼앗고, 시장 장악을 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잉카 콜라의 지분 50%를 인수하게 된다. (비슷한 사례로 우버도 동남아에서 그랩에게 밀려 그랩 지분 인수..
2020.02.19 -
[남미여행기 - 에콰도르4일&페루1일차] 에콰도르 쇼핑몰, 에콰도르 일본대사관, 에콰도르 공항, 크루즈 델 수르 예약, 리마 공항, 리마 케네디
에콰도르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오늘 일정은 페루로 이동해 숙소에 체크인 하는게 전부이다. 장기간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도 많고 체력관리가 중요한것을 알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이동을 무사히 잘 마치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하루가 되게끔 계획을 잡았다. 비행기는 18:50 출발이라 조금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늦잠을자고 조금 여유있게 일어났더니 숙소에 아무도 없다. (정말 자율적인 숙소) 일어나서 메일함을 정리하는데, 오늘 내가 타고가는 항공편이 지연된다는 메일이 왔다. 마침 James가 다른 손님을 픽업하러 공항에 간다고 했던게 기억나 공항에 물어봐달라고 부탁한 뒤, 나는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한다. 휴대폰 충전을 하다가 떨어뜨려서, 휴대폰 충전케이블 끝 부분이 휘어져서 충전이 되지 않는다. 예비로 가져온..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