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
[남미여행기 - 콜롬비아2일차] 보고타 : 황금박물관, 볼리바르 광장, 국회의사당, 대통령 궁, 보고타 대성당,
보고타에서의 첫 아침! 보고타는 해발고도 약 2,600m의 고지대로 16세기 중반 스페인이 침략해오기 전까지는 치브차족의 수도가 이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치브차족은 고도의 문명을 축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족의 수장은 취임식에 순금가루를 온몸에 칠하고, 황금 장신구로 치장한 후 신에게 많은 황금 제물을 바쳤다고 한다. 여기서 엘도라도의 전설이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즉 보고타야 말로 황금의 도시로 불리던 전설으 지역이었던 셈이다. 보고타 공항의 이름도 '엘도라도 국제공항' 이다. 호스텔에는 주인이 키우는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는데, 순딩이었던 남미 강아지들과는 다르게 매우 빠릿빠릿하고 잘 짖고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똑똑한 녀석이었다. 호스텔은 조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나갈준비를 하고 브런치를 먹으..
2020.02.11 -
[중남미여행기 - 쿠바7일&콜롬비아1일차] 라 아바나 : 베다도지역 / 하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 콜롬비아 보고타 : 아비앙카항공 수하물 파손 보상
마침내 쿠바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아침에 호스텔 주인에게 오후에 공항에 가야하니 14시쯤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고 짐을 다 꾸려놓고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대학교앞에 뭔가 맛집이 있을까 싶어 대학교 앞으로 향했다. 크지 않지만 아담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을 거 같은 식당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밥을 먹고 나와 아바나 대학교에서 조금 쉬다가 마지막 쿠바의 거리를 느끼가다 공항에 가기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헤어지는 그날까지 쿠바의 하늘은 너무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었다. 공항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되었고, 다행히 쿠바는 아직 교통체층은 없다.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우선 체크인을 한다. 아비앙카 카운터에가서 수하물을 보내고 보딩패스를 받고 난 뒤, 남은 쿠바 돈을 환전하러간다. 쿠바 페소는 외국으로 ..
2020.02.10 -
[중남미여행기 - 쿠바6일차] 라 아바나 : 베다도지역 - 아바나대학교, 호텔나시오날, 말레꽁일몰, 말레꽁제방 파도, 미국대사관, 쿠바파스타 &
마음껏 휴양을 즐기고 콜롬비아로 가기 위해 다시 쿠바의 수도 라 아바나로 돌아간다. 아침을 먹고 마지막 바다를 눈에 담고 버스를 타고 하바나로 향한다. 두시간쯤 지나니 휴계소에서 화장실가고 기념품 살 시간을 준다! 시원하게 음료한잔마시고 다시 출발해 1시간 정도 달리니 쿠바의 센트로 중앙공원에 도착했다. 역시나 날씨 좋은 하바나! 형형색색 올드카가 다시 라 아바나로 돌아온 나를 반겨준다. 전에 캐나다 아저씨네 에어비앤비는 이 근처였는데, 오늘은 센트로 지역이 아닌 베다도(Vedado)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그쪽으로 유스호스텔을 잡았다. 베다도 지역이 센트로에 비해, 좀 더 낙후되긴 했다. 여기서 로컬 택시를 잡아타고 2km 정도 달리면 숙소가 나온다. 이렇게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쿠바에서는 Maps me ..
2020.02.09 -
[중남미여행기 - 쿠바5일차] 바라데로 : 캐리비안 바다, 카리브해 바다, 캐리비안 비치, 카리브해 비치, 카리브해 휴양지
쿠바에서의 5일째, 그리고 바라데로에서의 두번째 날 오늘은 할일도 계획도 아무것도 없다. 그저 휴양지에서 한량처럼 음악듣고 책보고 수영하다가 누워서 졸리면 잠이드는 편안한 여행이다. 3달 여행이지만 거의 대부분이 도시의 관광지 위주이기에, 널널하게 일정을 짠다고 해도 무언가 해야할 것이 있다는 것과 이렇게 무계획은 엄연히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 제대로 한량 놀이 해보고자 한다. 우선 그래도 내일 하바나로 돌아가야하니 1층 여행자 센터에 가서 내일 하바나 가는 버스표는 예매한다. 하바나 까지 가는 버스는 아침에 숙소앞에 와서 정차하기 때문에 편하게 하바나까지 돌아갈 수 있었다. 리조트와 바닷가로 아침 산책을 나갔다가 슬슬 아침을 먹으러 간다. 밥을 먹고 방에서 바다를 우두커니 바라보면서 아무 생..
2020.02.09 -
[중남미여행기 - 쿠바4일차] 바라데로 : 올드카택시, 꼴렉띠보 택시,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카리브해 휴양지, 캐리비안 바다
숙소 캐나다 아저씨를 통해 미리 예약해 둔 콜렉보 택시를 타고 바라데로로 이동하는날이다. 일찍이 체크아웃을 하고방에서 짐을 싸서 나와 거실에 앉아 있는데,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차가 오지 않는다. 그래서 잠시 방에 들어가서 누워 있으려 했더니, 깐깐한 캐나다 아저씨가 방에서 다시 나오라고 한다. (이미 체크아웃했으니 나와 있으라고 하는 것 같다.) 조금 기다리니 꼴렉띠보 택시가 도착했다. 나 이전에 프랑스 부부가 타고 있었고, 나를 태운후 한명을 더 태워서 바라데로로 바로 간다고 한다. 약 1시간 30분정도 달리면 바라데로 리조트까지 데려다준다. 차는 아무리 오래 되었지만 내부에는 없을 거 없이 구색은 다 갖추고 있었다. 라 아바나 시를 벗어날때 내려서 면허증을 제시하고 저렇게 검사를 받아야 통과할 수 ..
2020.02.08 -
[중남미여행기 - 쿠바3일차] 하바나: 호세 마르띠 생가, 중앙역, 구 성벽, 산 호세 시장, 빠울라 산 프란시스꼬 교회, 산 프란시스꼬 광장, 비에하 광장, 까마라 오스꾸라 전망대, 쿠바 맥주
하바나의 3일차 아침 오늘은 어제아침 미리 신청한 조식을 먹었다. 에어비앤비에서 요리,청소,빨래 등을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차려주신 쿠바의 첫 가정식이다. 사실 쿠바는 다른나라에 비해 유명한 음식도 없거니와 식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먹고 살기에 빠듯했던 이들에게 왜 대표음식이나 맛있는게 없냐고 누가 감히 물을 수 있을까. 아침을 든든히 잘 챙겨먹고 오늘도 교통편이 불편한 쿠바에서 튼튼한 두다리로 뚜벅이 여행을 시작한다. 첫 번째 갈 곳은 ‘호세마르띠 생가’이다. 쿠바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호세마르티는 스페인계 부모 밑에서 첫째로 태어났는데,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아버지로부터 한동안 눈밖에 나 있었다고 한다. 쿠바의 독립영웅 호세마르띠와 관련된 다양한 유품..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