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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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페루 2일차(1편)] 리마 구시가지, 리마에서 클라로 유심구매, 아르마스 광장, 대통령 궁, 리막 강, 중앙 준비은행 박물관, 산토도밍고 수도원, 라우니온 거리, 산 마르틴 광장
페루에서의 첫날 아침~! 베란다를 통해 보이는 케네디 공원의 푸른 모습이 페루에서의 첫 아침을 반갑게 맞아준다. 우선 호스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으러 간다. 이 호스텔의 조식은 조금 독특하게도 자체 서비스가 아닌 바로 옆 식당과 제휴를 맺어 바우처를 들고가면 식당에서 호스텔 손님들에게 아침을 제공해주는 방식이었다. 가볍게 1번으로 먹고 숙소로 돌아와 잉카콜라 한잔을 마셨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이 소위 "왕" 이라고 불리우지만 때로는 정복하지 못하는것도 있다. 페루의 잉카콜라가 그 중 하나인데 미국의 코카콜라가 잉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을 빼앗고, 시장 장악을 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잉카 콜라의 지분 50%를 인수하게 된다. (비슷한 사례로 우버도 동남아에서 그랩에게 밀려 그랩 지분 인수..
2020.02.19 -
[남미여행기 - 에콰도르4일&페루1일차] 에콰도르 쇼핑몰, 에콰도르 일본대사관, 에콰도르 공항, 크루즈 델 수르 예약, 리마 공항, 리마 케네디
에콰도르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오늘 일정은 페루로 이동해 숙소에 체크인 하는게 전부이다. 장기간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변수도 많고 체력관리가 중요한것을 알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이동을 무사히 잘 마치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하루가 되게끔 계획을 잡았다. 비행기는 18:50 출발이라 조금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늦잠을자고 조금 여유있게 일어났더니 숙소에 아무도 없다. (정말 자율적인 숙소) 일어나서 메일함을 정리하는데, 오늘 내가 타고가는 항공편이 지연된다는 메일이 왔다. 마침 James가 다른 손님을 픽업하러 공항에 간다고 했던게 기억나 공항에 물어봐달라고 부탁한 뒤, 나는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한다. 휴대폰 충전을 하다가 떨어뜨려서, 휴대폰 충전케이블 끝 부분이 휘어져서 충전이 되지 않는다. 예비로 가져온..
2020.02.18 -
[남미여행기 - 에콰도르3일차] 콕토팍시 국립공원 투어, 킬로투아 화산투어
에콰도르 여행의 3일 차 오늘은 이동거리가 매우 멀기에 아침 일찍 출발한다. 오늘 오전에 먼저 갈 곳은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인 '콕토팍시 국립공원'이다. 2015년 가을 하얀 연기를 뿜으며 금방이라도 폭발 할 것 같았지만 다행히 잠잠해졌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민박집을 나서니 뒤로는 맑은 하늘과 앞으로는 일출장면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다. 차로 약 1시간을 달려서 간 것 같다. 콕토팍시 국립 공원 투어를 시작하는 입구에 도착하고나서, 고산병에 좋다는 코카차를 마시고, 라이센스가 있는 가이드를 동반해야만 입장이 가능하여 현지 가이드와 투어 차량으로 갈아타고 국립공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만 도착해도 벌써 고산지대인게 피부로 느껴진다. 참고로 남미에는 한국차가 매우 많다. 특히 우버를 불렀..
2020.02.17 -
[남미여행기 - 에콰도르2일차(2편)] 키토 : 독립광장, 대통령 궁, 대성당, 라 콤파니아 예수회 교회,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 엘 파네시오 언덕, 구원의 성모상, 에콰도르 키토 야경
차로 약 30분을 달려서 키토의 구시가지에 도착했다. James가 차를 적당한 건물에 주차하고 센트로의 심장부인 독립광장으로 향한다. 서쪽에 대통령궁이 있는 독립광장은 시민들의 귀중한 휴식처이자 키토 관광의 출발점으로 항상 북적인다. 광장에는 1830년 8월의 독립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서쪽의 대통령관저에서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의 독립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도 이곳에 묵었다고 한다. 광장의 가운데에는 원래 분수가 있었으나 에콰도르 독립 100주년 기념탑을 세우면서 사방으로 분리, 배치했다. 경찰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우선, 우리 남자셋은 오후 관광을 이어가지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한 건물 1층 식당으로 James가 우리를 안내 하였는데, 이 친구 본인은 ..
2020.02.16 -
[남미여행기 - 에콰도르2일차(1편)] 세상의중심 : 적도기념탑, 태양박물관
아침에 간만에 개운하게 일어난다. 전기장판에서 몸을 지지며 잤더니, 감기가 거의 다 회복된 듯 하다. 민박집 사장님과 사모님은 벌써 일어나셔서 여행자들을 위한 아침을 준비해주고 계셨다. 반찬도 정말 많았고 오랜만에 먹는 한식 아침이 너무 맛있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어제 사장님이 예약해준 1일 가이드 James 와 만났다. James 는 영어도 곧잘하고 운전도 안정적으로 잘 해서, 가이드로서 괜찮은 친구였다. 오후부터는 적도기념관에 사람이 붐비고, 우리의 일정이 약간 많기에 아침일찍 민박집을 나섰다. 차로 약 30분정도 걸려서 태양 박물관에 도착했다. GPS가 00.00.00 으로 나타나는 곳으로 진정한 적도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이전에 이미 인디오들도 알고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적도의 현..
2020.02.15 -
[남미여행기 - 콜롬비아5일&에콰도르1일차] 엘도라도국제공항, 아비앙카항공, 에콰도르 수도키토, 아띠식당, 아띠민박
콜롬비아에서의 마지막 날 약을 먹고 자고 일어나니 어제보다는 확실히 나은 기분이다. 오늘은 비행기를 타고 국가 이동을 해야하기에, 일정이 없던 어제보다 더 기운을 내본다. 어제 먹은 물에 타먹는 약이 효과가 있는것 같아, 1알 더 사서 뜨거운 물에 타먹고 난 후 몸을 추스리고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간신히 짐을 다 꾸리고, 5일간의 정든 숙소를 뒤로하고 공항을 가기 위해 우버를 호출한 후 기다렸다. 밖으로 나와보니 보고타에 있던 5일동안 본 유일하게 맑은 날이다. (하필 떠나는날.) 우버를 타고 차로 40여분간 달려 보고타의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난 키토로 향하는 아비앙카항공 8373편을 타야하기에 아비앙카 6번 게이트에 내렸다. AV8373 BOG 14:17 - UIO 16:00 14:17분 ..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