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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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리스여행기 - 5일차(2편)] 모스크바: 성바실리카성당, 붉은광장, 테트리스성당, 무명용사의비, 블라디미르대왕동상, 역사박물관,굼백화점, 볼쇼이극장, 벨로루스..
굼 백화점은 러시아의 최대 백화점으로 명품 브랜드도 많이 입점해 있었다. 그러나 일반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굼 백화점의 명물은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굼 백화점 옆길은 화려한 장식으로 길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다. 우선 길을 따라서 볼쇼이 극장에 가기 전에, 화장실도 이용하고, 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먹기 위해 백화점으로 들어간다. 아이스크림은 1개당 100루블 (약 1,800원)이었고, 맛은 딱 세 가지 바닐라, 딸기, 초코였다. 사진처럼 딱 한 스쿱 담아주는데, 유명한만큼 괜찮은 맛이었다. 백화점 내부도 무척이나 화려했는데, 화장실도 청결했고 독특했다. (그래서 돈을 받는 거냐....) Historic Toilet 이라고 쓰여 있는 거 보니, 무엇인가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을 것만 같다. 다시 나와서 굼 백..
2019.12.24 -
[러시아+그리스여행기 - 5일차(1편)] 모스크바: 성바실리카성당, 붉은광장, 테트리스성당, 무명용사의비, 블라디미르대왕동상, 역사박물관,굼백화점, 볼쇼이극장, 벨로루스키역[☆찐 여행자 ☆]
상트페테르부르크 마지막 아침 싱가포르에서 우정여행 온 친구들과 함께 (아주머니 4명)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준비를 한다. 이 싱가포르 친구들과는 시간이 겹쳐서 세 번 정도 함께 조식을 먹었는데, 나이가 어느 정도 있음에도 동년배의 친구들끼리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 멋지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4일 밤을 지낸 숙소를 떠나려니 막상 아쉽다. 짐이 적지 않은 관계로, 공항까지는 Yandex taxi 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이날 도로를 통제하고 공사 중이어서 택시를 잡으러 꽤 걸어 나가야 했다. 길이 여러 군데 통제되어 있어서, 진입 자체가 안됐기에 교통체증도 증가해서 공항까지 평소보다 더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긴장했으나, 시내만 벗어나니 체증을 크게 없어서 예정된 시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폴코보 국제공..
2019.12.23 -
[러시아+그리스여행기 - 4일차] 에르미타주미술관, 아스트랄등대, 인류학박물관, 레닌그라드동물원, 네바강
벌써 4일 차 일정. 내일 오전에 모스크바로 이동해야 하기에, 오롯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야경을 볼 때 수없이 지나다녔던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미술관으로 먼저 간다. 참고로 세계 3대 미술관은 아래 미술관들이다. (아래 두 곳은 약간 유동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또는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마지막날도 날씨가 매우 좋았다. 숙소에 놀고 있던 아이들이 무척 귀여웠다. 숙소를 나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그곳으로 간다. 낮에 방문한 건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답게 많은 인파로 붐볐다. 언제 와도 아름다운 광장에서 기념사진..
2019.12.22 -
[러시아+그리스 여행기 - 3일차(2탄)] 성이삭성당,청동기마상,카잔성당,돔끄니기,넵스키대로,피의구세주성당,도스트예프스키박물관,러시아시장[☆찐여행자 ☆]
"I'M THANKFUL FOR TODAY" 식당에서 든든히 점심을 먹고 이 문구를 다시 되새기며 여행을 이어간다. 카잔성당으로 가는 길 운하 물 위에 오리가 떠 있었다. 넵스키 대로를 따라 걷다가 러시아정교회의 성당인 카잔성당과 만난다. 카잔성당 측면은 공사 중이었고, 앞으로 가니 94개의 코린트 기둥이 늘어서서 성당을 호위하고 있다. 건너편으로 돔 끄니기라고 하는 서점이자 쇼핑을 할 수 있는 잡화점이 있다. 여기서 지인들 줄 선물인 초콜릿과 여러 가지 잡화를 구매했다. 우선 성당 내부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러시아 사람들은 종교에 있어서 신실하고 진지해 보였다. 간단히 기도를 드리고 돔 끄니기서점으로 향한다. 돔끄니기에서 쇼핑을 마치고 옆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러시아의 유명한 목각인형인 '마트료..
2019.12.21 -
[러시아+그리스 여행기 - 3일차(1탄)] 성이삭성당,청동기마상,카잔성당,돔끄니기,넵스키대로,피의구세주성당,도스트예프스키박물관,러시아시장,야경
보통 한 도시를 여행할 때, 첫날에는 낯설지만 2일째가 되면 그 도시의 동선이 머릿속에 잡히고 이곳이 익숙해지면서 편안한 마음이 든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숙소 테라스에 앉아 모닝커피를 마시며 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게서 그런 편안함을 느꼈다. 오늘 일정도 나를 부지런한 여행자로 만들어 줄만한 스케쥴이다. 첫 번째로 가볼 성이상성당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으로, 황금 빛이 나는 돔 지붕이 인상적이다.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축되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답게 1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성당내부에는 러시아 화가들의 미술작품들도 많아서,전망대에 올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의 전경을 본후에 성당내부 미술작품 관람..
2019.12.20 -
[러시아+그리스 여행기 - 2일차(2편)] 비젭스키역, 네바강, 에르미타지 미술관, 궁전광장, 상트페테르부르크야경
오후 6시쯤 비젭스키역으로 돌아왔다. 러시아의 여름은 "백야" 현상이 유명하다. 내가 방문했던 4월 말에도 백야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해가 늦게 졌고, 그로 인해 색다르면서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은 그 야경에 관한 이야기이니, 말보다는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게 더 효율적일듯하다. 숙소에서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야경을 보러 나가본다. 오후 8시 12분임에도 아직 대낮같이 환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운하다. 저녁 8시 30분, 에르미타지 박물관이 있는 궁전광장에 도착했다. 앞쪽으로 해가 모습을 감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제 시간에 잘 맞추어 도착한 것 같다! 해가 지는 반대편은 아직 대낮처럼 밝다. 해가 질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여유 있을 듯하여, 앞에 네바강변으로 이동한다. 느바 ..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