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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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기 - 10일 & 칸쿤 2일차] 칸쿤 정글투어, Marina Chac Chi 선착장, 멕시코 맥도날드, 칸쿤호텔지역, 코코봉고
칸쿤에서의 2일차이자 첫 아침 어제 예약해 놓은 정글투어를 하러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간다. 선착장까지는 알아서 R-1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이 정글투어는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투어 중 하나로 이름은 정글투어이지만, 사실상 스노쿨링 + 맹글로브를 구경하는 보트투어에 가깝다. 오전 반나절만에 직접 칸쿤의 바다를 느껴보고 보트도 운전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9시반까지 Marina Chac Chi 선착장으로 가야했기에 8시 반쯤 서둘러 나와 버스를 탔다. 10분 채 걸리지 않아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터미널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 칸쿤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대기한다. 앞에 CANCUN 표지판 앞에서 여행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
2020.02.03 -
[중남미여행기 - 9일 칸쿤 1일차] 멕시코 칸쿤 : 칸쿤버스터미널, ADO버스, Selina hostal, 칸쿤마을축제, 칸쿤힐링여행,라스빨라빠스광장
이틀 간 정들었던 메리다 Cathedral hostal 체크아웃을 마치고 메리다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버스터미널은 1등급, 2등급 마주보고 있는데 무슨차이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아마도 좌석 등급이나 서비스 차이일 듯) 9시 30분쯤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티켓을 발권한다. 멕시코에서도 축구의 인기는 대단해서 축구선수가 광고모델인 경우가 많았다. 칸쿤까지는 약 5-6시간 걸리므로 풍경을 보다가 자다가를 반복하며 여유롭게 가면된다. 음악도 듣고 다음 여행계획도 짜면서 즐기다 보니 어느새 칸쿤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캐리어를 끌고 멀리간 자신이 없어서 버스터미널 바로 앞 숙소인 Selina hostal로 숙소를 잡았다.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했고 스태프들도 친절했다. 방을 배정받고 로비에 있는 스..
2020.02.02 -
[중남미여행기 - 8일차] 세계7대불가사의 - 치첸이트사 피라미드 + 성스러운 연못 - 세노테관광 (바야돌리드)
기대하고 고대하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치첸이트사 피라미드를 보러가는날 ! 또한 유카탄 반도에서 볼 수 있는 신성한 우물 '세노테'에서 수영도 할 예정이다. 한 껏 들떠서 어제 예약해놓은 렌트카를 수령하러 가는 발걸음이 매우 가볍다. 메리다는 낮에는 더웠는데, 아침에는 매우 선선하고 햇살도 따듯해서 조깅 등 아침운동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1Day 예약한 폭스바겐 Jetta 수령 완료! 24시간 렌트라서 내일 아침 09시까지 반납해도 된다고 하는데, 호스텔은 주차공간이 별도로 없어서 오늘 저녁까지 반납하기로 하고 신나게 출발한다. 치첸이트사까지는 약 120km 거리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는길은 2차선 도로로 차가 거의 없고 끝이 보이지 않는 직선도로로 되어 있어, 계속 엑셀레이터를..
2020.02.01 -
[중남미여행기 - 7일차] 유카탄반도 - 메리다 : 대광장, 대성당, 인류역사학박물관, 정부청사, 현대미술관, 몬떼호의집, 루까스 데 갈베스 시장, 메리다야경
메리다는 유카탄반도의 매력적인 관문도시이다. 느린 낮과 흥겨운 밤, 뜨거운 태양이 만드는 여유의 순간들을 느낄 수 있다. 오전 8시 30분 우리나라 지방 버스터미널보다 작은 메리다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우버를 타고 우선 도심지 중앙인 대성당 바로 앞 숙소에 체크인을 한다. 10대 후반 남자 멕시코 스태프가 유연하게 얼리 체크인을 시켜준다 ! ^^ 오늘 첫 번째 일과는 밀린 빨래하기다. 물론 직접하는것은 아니고 스태프에게 물어서 멀지 않은 곳의 빨래방을 찾아간다. 빨래는 1키로에 10페소 (약 500원) , 합리적인 가격이다 빨래부터 맡기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세탁물을 맡기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쿠바 느낌도 나면서 멕시코시티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숙소는 가운데 홀이 위 천장이 뚫려 있었는데, 성..
2020.01.31 -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우선 이 글은 절대적인 필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밝힌다. 여행을 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설렘을 갖고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또한 분명히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항공권을 발권하고 숙소를 찾아보며, 맛집을 검색하며서 해외여행을 앞둔 이들에게 갑작스레 머리아픈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사망하고 걷잡을 수 없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 실시간 감염자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fbclid=IwAR1ZF51lLIb4vdXn8lB3dRb8zM8JuyxkWHNSP5ecgAo-sUyd2BaWRD5hWR0#/bda7594740f..
2020.01.30 -
[중남미여행기 - 6일차] 과나후아또 : 라빠스광장, 후아레스극장, 디에고리베라박물관, 키스의골목, 돈끼오떼박물관, 이달고시장, 과나후아또공항, 멕시코시티라운지
아름다운 도시 과나후아또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침-! 아침일찍 일어나 본능적으로 건물위 옥상으로 올라간다. 동물적인 감각에 이끌려 올라간 옥상에서 과나후아또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멍하니 아침햇살과 아름다운 도시를 보고있자니, 이 평화로움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새삼 깨닫는다. 간단히 짐을 꾸려서 체크아웃을하고 조금이라도 과나후아또를 기억에 담아두려 서둘러 숙소를 나선다. 아침 풍경은 매우 상쾌하고 아름다웠으며, 모든것이 완벽했다. 광장의 햇살과 길거리 레스토랑의 사람들까지. 그대로 걸어서 어제 밤에 지나친 우니온정원과 후아레스극장을 마주한다. 우선 예쁜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하여 아점을 먹으러간다. 가다가 성당이 보여서 오늘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내가 찾아간 곳은..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