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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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여행기 - 1일차] 아메리칸항공, 댈러스경유, AA280, 미국환승, ESTA, 미국비자, 인천공항스카이허브라운지, 댈러스공항라운지, B787, 멕시코시티, CDMX
3개월 여행의 시작일이 다가왔다. 전에 각각 1달씩 서유럽 / 동유럽을 여행했던 적은 있었지만, 그것은 어린 학생 시절이었고 사회생활을 한지 10년이 지나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렇게 길게 여행을 시작하려니 몹시 설레고 떨린다. 인천공항에 들러서 지인들에게 작별인사 전화를 돌린다. "그래 잘 다녀올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가족, 친구들, 직장동료, 직장상사 등 다 연락하고 나니 "이제 정말 떠나는구나" 실감이 난다. 총 3개월 기간의 여행이고, 남미는 더운지역과 추운 지역 다 있어서 겨울옷도 준비하다 보니 해외여행 처음으로 수하물이 25키로를 넘어섰다. 체크인을 하고 출국심사까지 마친 후, 남미여행을 위해 만든 현대다이너스클럽 라운지 카드를 사용하러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향한다. 남미 ..
2020.01.23 -
[카타르 - 도하여행기] 하마드국제공항, 이슬람미술박물관, 진주분수대, 수크와키프전통시장, 물담배시샤, 이슬람모스크
2년 뒤 2022년 11월 22∼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22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뜨거운 여름을 피해 겨울 시즌에 개최되고, 또한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대회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다. [영상]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에어컨’의 비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알 자눕 스타디움의 웅장한 자태가 공개됐습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경기장 전체에 에어컨이 나오는 최첨단 '쿨링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news.kbs.co.kr 사실 카타르는 땅은 작지만 굉장히 부자 나라이다. 1인당 GDP 세계 2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3위 원유 매장량 세계 14위 등 막강한 자원을 바탕으로, 국영항공사인 카타르항공도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
2020.01.21 -
[중남미 3개월 여행기 - Prologue] 직장인 10년차 - 안식년, 세계7대불가사의, Now or never
시간은 2017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어느덧 일한 지 9년 차. 곧 3~4개월 뒤면 10년 차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인 10년 동안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으면서도 참 많은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이대로라면 내년에도 큰 이벤트 없이 물 흐르듯이 지나갈 것이다. 크게 불만이 있거나 힘든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멘탈 번-아웃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대로 나의 30대 중반을 그냥 흘려보내고 40~50대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만 같은 확신이 들었다. 그때부터 계획을 세웠다. 10년 동안 고생한 나 자신에게 안식년을 선물하기로.. 기계도 틈틈이 정비하고, 기름을 쳐줘야 오래 잘 쓸 수 있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그래 줘야..
2020.01.19 -
[필리핀 마닐라 - 친목 골프여행(3일차)] 사우스링크골프클럽, 세부퍼시항공마닐라, 5J188,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터미널3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날 새벽 6시에 부지런히 일어나 조식을 먹고 6시 반에 체크아웃을 한다. 사전에[ 배정된 기사가 우리를 픽업와서 골프장까지 데려다 준다. 오늘 가볼 골프장은 호텔에서 남쪽으로 약 23km 떨어져있는 사우스링크골프 클럽이다. 정식명칭은 Southlinks golf club 이다. 이날도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겼다. 시작 전 기념사진 촬영은 필수! 초보자라서 화이트티에서 플레이했다. 스코어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거 보니, 이때 기록이 좋지 않았던 듯 하다. 그래도 이날의 화창한 날씨는 사진으로 잘 남아있다. 골프치다가 더워서 9홀끝나고 시원하게 망고주스도 마셨다. 골프라운딩이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가니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갈 수 있어서 너무 ..
2020.01.18 -
[필리핀 마닐라 - 친목 골프여행(2일차)] 호텔 101마닐라, 시티오브드림카지노, 마닐라예술의전당, 필리핀문화센터, 마닐라베이, 아시안가든
나는 동남아 여행 시 주로 조식을 안 먹는다. (사실 자느라 못 먹는다) 방문 앞에 “Do not disturb” 표시를 걸어두고 최대한 방 안을 어둡게 하고, 에어컨을 틀고 이불을 꼭 덮은 채로..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는 그 여유로움이 너무 좋아서다. 반면 같이 동행한 Y군은 매우 부지런하다. 혼자 조식을 먹으라고 보내기가 미안해서 같이 내려가서 조식을 먹고 수영장 베드에 누워서 자기로 한다. 조식은 생각보다 훌륭했다. 뷔페코스의 끝에는 팬케이크와 계란 요리사가 각각 서있다. 팬케이크 두 개와 후라이 서니사이드업으로 2개 주문해서 망고주스와 함께 먹으니 속이 든든하다. 어젯밤에 봐 두었던 수영장으로 준비해온 수영복을 입고 내려간다. 어릴 때 물에 빠져 죽을 뻔 한 기억이 두려워서 아직 물이 두렵..
2020.01.17 -
[필리핀 마닐라 - 친목 골프여행(1일차)] KC 필리피나스골프장, 호텔 101마닐라, 마닐라봉추찜닭, 마닐라스타벅스
마닐라 골프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 오늘은 부모님이 아닌 친한 동생과의 마닐라 골프 여행기이다. (인도 여행도 함께 했던 Y군) 참고로 2017년 겨울, 내가 이 친구 머리를 올려줬는데 (처음 필드 경험을 시켜줬다는 뜻) 다시 시간이 맞아서 같이 마닐라로 또 가게 되었다. 부모님 여행때와 마찬가지로 5J187 편을 타고 마닐라로 향한다. (골프 치기 좋지만 전지훈련 스케줄^^) 이 친구와 여행갈때, 늘 이 동생이 고맙게도 나를 Pick-up 해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집에 갈 때도 집까지 데려다준다. (늘 고마운 Tommy 군, 이번 기회를 빌어서 매우 감사해!!!) 2박3일의 짧은 여행이었기에, 골프는 18홀 두 번만 치기로 한다. 1일 차 : 06시 도착 후, 골프 + 호텔 체크인 ..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