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61)
-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2일차 (1편) - 국립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세계 3대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프란시스코 고야, 세르반테스 동상
마드리드에 온지 24시간도 안되어 맞이한 처음이자 마지막 아침-! 그 짧은 만남이 너무나 아쉬워서 조금이라도 더 이 도시를 느끼고 싶어 저절로 눈이 떠졌다. 보통 여행하면서 아침일찍 일어나 조깅했던적이 없는데 이 때에는 아쉬움 때문인지 아직 사람들이 다니기 전인 이른 시간에 이 도시를 오롯이 밟고 느끼고 싶어 조깅을 했다. The Hat 호스텔은 1박에 약 2만원 정도의 금액이었지만 정말 훌륭한 숙소였다. 시설 위치 분위기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았기에 다시 마드리드에 간다면 다시 머물고싶을 만큼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마드리드 추천 숙소이다. 오후 비행기를 타기전에 마지막으로 도시를 관광하려고 짐을 싸서 맡겨 놓고 지하철을 타러 간다. 마드리드도 지하철 교통편이 매우 잘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관..
2020.09.04 -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1일차 (3편) -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 세르반테스 기념비, 마드리드 왕궁, 펠리페 4세 동상, 알무데나 대성당, 산 미겔 시장, 마요르 광장, 솔 광장
레알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를 마치고 마드리드 다운다운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먼저 들른곳은 스페인의 유명한 작가인 세르반테스의 기념비가 있는 스페인광장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인 돈 키호테를 쓴 저자이다. 사실 이 때 스페인 여행을 가기전에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를 읽어보려고 했지만, 시간부족으로 소설을 읽지 못하고 간 것이 무척 아쉬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돈 키호테는 '라만차의 돈 키호테' 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된다. 1605년 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고,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어 당시 스페인 국왕 펠리페 3세는 길가에서 책을 들고 울고 웃는 사람을 보고 “저 자는 미친 게 아니라면 돈 키호테를 읽고 있는 게 틀림없다.”라고 말한 일화가..
2020.09.03 -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1일차 (2편)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 Santiago Bernabeu Stadium, Estadio Santiago Bernabeu
그토록 와보고 싶었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축구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 내부의 역사와 트로피들을 보고 해가 저물어 가는 야외 스탠드로 나왔다.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éu )는 마드리드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으로 1947년 12월 14일에 처음 개장하여 4번의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 81,0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명성 높은 축구 경기장이다. 유러피언컵을 4차례 개최하기도 하였고 UEFA 챔피언스리그 개정 후인 2010년과 1964년 유러피언 네이션스컵과 1982년 FIFA 월드컵의 경기도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다. 개장 당시에는 누에보 에스타디오 차마르틴(Nuevo Estad..
2020.09.02 -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1일차 (1편) - The Hat hostel,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 Santiago Bernabeu Stadium,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역
이지젯을 타고 리스본에서 마드리드로 넘어왔다. 원래는 마드리드를 2박3일 일정으로 여행할 계획이었으나 중간에 일이 생겨서 하루 먼저 돌아가야 하게 되면서 항공일정을 변경했다. 그래서 마드리드는 너무나 아쉽게도 1박2일 밖에 여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우선 공항에서 마드리드 시내 중심가에 예약해놓은 The Hat 호스텔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가장먼저 갔던 곳이 캄프누 였듯이, 마드리드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착하자마자 바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여유가 있었는데,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숙소에 짐만 던져두고 급한 마음으로 뛰어서 경기장으로 향했다. 솔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까지는 갔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의 마지..
2020.09.01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2일차 (4편) & 3일차 (1편) - 리스본 맛집 추천 우마 Uma, 리스본 트램 그래피티, 리스본에서 마드리드 항공편 이동, 이지젯 탑승후기
기차를 통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리스본 근교 도시 신트라에서 페나 성과 무어인의 성 그리고 유럽의 땅끝 호카 곶 까지 다 돌아보고 피곤해서 돌아오는 기차에서 잠을 좀 잤다. 리스본의 로시우역에 도착하니 어느새 도시는 어둠이 깔려 있었다.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팠던 우리는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당은 미리 알아놓은 해물밥 맛집인 우마 Uma 레스토랑으로 갔다. 여긴 19시 오픈하는 식당인데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하니 입장을 시켜주지 않고 문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며 줄을 세우기 시작했고 조금 지나자 우리 뒤로 줄이 길어졌다. 여기도 역시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 소문난 맛집으로 두 테이블 빼고 모두 한국인이었다. 그리고 7시에 이미 기다렸던 사람들의 입장과 동시에 테이블은 만석이 되었다. 우리는 ..
2020.08.31 -
리스본 근교여행 3탄 - 유럽의 땅끝 마을 호카 곶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포르투갈에 온 이유중 하나였던 유라시아 대륙의 땅끝 최서단 호카 곶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를 드디어 만나러 간다. 신트라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카보 다 로카 까지 직행 버스가 있어서 타고 가다보면 가벼운 등산뒤의 피곤으로 인해 솔솔 잠이 와서 조금 졸면서 가다보면 어느새 도착해 있다. 신트라역 앞에서 탄 버스는 호카 곶의 작은 카보 다 로카 여행자 센터 앞에서 여행자들을 내려준다. 여행자센터는 다시 돌아가기 전에 버스를 기다리며 둘러보기로 하고 바로 유럽의 땅끝인 호카곶 관광을 시작한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유라시아 대륙의 땅 끝을 관람하고 있었다. 빨강색 등대 건물과 카보 다 로카의 상징 기념비도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카보다로카의 상징인 기념비에는 포루투칼의 시인 카몽이스..
202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