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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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7일차] 우수아이아 3일차(1편) : 비글해협 보트 투어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 오면 꼭 하고 싶은것이 있었다. 바로 비글해협 보트투어 였다. 비글해협 보트투어는 세상의 끝에서 보트를 타고 비글해협을 돌며 돌고래와 바다사자, 펭귄 등 각종 동물과 아름다운 자연도 같이 볼 수 있는 반나절 투어이다. 같이 동행하던 친구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설득해서 같이 투어를 하게 되었다. 오전 9시에 투어가 시작되어 약 4~5시간 정도 진행되어서 아침에 우수아이아 항으로 향했다. 우수아이아는 일몰 뿐만 아니라 일출도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었다. 아침에 우수아이아 항 앞 여행사 거리에서 우리가 예약한 여행사사무실에 도착해 출항 서류를 적는다. 그리고 공항처럼 우수아이아 항구의 보안검색대를 지나 출입증을 받아서 배에 오르게 된다. 이 투어로 우수아이아의 상징인 등대를 보고 바..
2020.04.23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6일차] 우수아이아 2일차 :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 공원 데이투어 트레킹, 우수아이아 일몰, 우수아이아 카지노, 우수아이아 킹크랩 요리 식당 추천
우수아이아 관광 2일차이다. 오늘은 파타고이나 최남단 우수아이아의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을 가기로 했다. 대부분 가이드 동반된 여행사 패키지로 많이 가지만, 우리는 그냥 미니버스를 타고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미니버스는 시내의 마이푸 거리 Av.Maipu 와 파둘 Fudul 교차로에서 매일 09:00~15:00 (1시간 간격) 출발한다. 돌아오는 버스 운행시간은 13:00~19:00(1시간 간격)이며, 요금은 왕복 AR$300 이다. 우선 미니버스를 타러 탑승지로 향한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사무실에 내려서 입장료 170페소를 내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은 1960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630 제곱 킬로미터 명적의 공원으로, 서쪽으로는 칠레와 접하고 있고, 남쪽..
2020.04.22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5일차] 우수아이아 1일차 2편 : 우수아이아 세상의 끝 길, 우수아이아 우체국, 알마첸 라모스 헤네랄레스, 카지노
점심을 먹고 우수아이아가 세상의 끝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로 향했다. 바로 벽에 귀여운 펭귄그림과 함께 World's End 라는 표시가 있는 벽화이다. 이곳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사진을 찍을 것 같아서 나도 기념촬영을 했다. 이전 땅끝 특집 포스팅에서도 썻듯이 우수아이아야 말로 땅끝 of 땅끝이니 이곳은 나에게 미션을 완수했다는 큰 의미가 있었다. 각종 땅끝 특집 (유럽/아프리카/남미) 내가 봐도 나는 가끔보면 좀 특이한 구석이 있는 거 같다. 인정!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모부네 가족과 부모님과 함께 전국 여행을 하면서 해남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여기가 우리나라 땅끝마을이라는 이야기를 듣.. bryan8.tistory.com 지나가다가 편의점에서 클라로 유심카드를 구매했다. 그러나 상점에서는..
2020.04.21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5일차] 우수아이아 1일차 1편 : 우수아이아 항구, 우수아이아 기념스탬프, 세상의 끝 박물관, 마르티모 박물관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서의 첫날 아침이 밝았다. 가장 아래쪽에 있는 도시답게 기온이 낮으므로 방마다 라지에이터 등 난방기구는 필수이다. 창밖으로 바라보는 풍경의 먼 곳에 눈덮인 산이 자리잡고 있어서 상쾌함을 더했다. 숙소에서 바닷가 쪽으로 나와서 비글해협을 끼고 걸으며 아침 산책을 했다. 1520년 대서양 쪽에 남하했던 마젤란은 벼랑 위에서 몇 개의 불을 발견했다. 이 불은 이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의 횃불이었다고 하는데, 바람이 강한 불모의 땅에서 타고 있는 불을 이상하게 여긴 마젤란이 이곳을 '티에라 델 푸에고' 즉 불의 대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우수아이아가 위치해 있는 섬이 바로 불의 대지, 푸에고 섬 Tierra del Fuego 이다. 마젤란 해협과 비글 해협, 대서양으로 둘러싸인 면적 약 4..
2020.04.20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4일차] 엘 칼라파테 - 우수아이아 버스 이동
오늘은 하루종일 버스를 갈아타고 국경을 넘나들며 이동만 하는 날이다. 약 13시간의 이동시간이 걸리니 정말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아침 07시에 엘 칼라파테에서 출발하여, 버스 환승을 1회 한 후에 두번의 국경을 건너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 20시에 도착하는 살인적인 이동이다. 우수아이아는 '세상의 끝'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아침 7시에 출발했기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리오 갈레고스 RIO GALLEGOS 에서 잘 내려서 버스를 환승해야 한다. 약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우선은 버스에 올라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했다. 자다보니 한 40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알람이 울리고 대충 리오 갈레고스에 도착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기사님..
2020.04.19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3일차] 엘 칼라파테 -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 Perito Moreno Glacier 전망대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를 찾는 여행자는 빙하투어를 위해 온다고 보면 된다. 오늘이 드디어 엘 칼라파테의 하이라이트 빙하투어를 하는 날이다. 아침에 숙소로 투어차량이 픽업을 오기 때문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전세계에서 온 여행자들을 태우고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 출발한다. 가다가 잠시 내려서 멀리 빙하가 보이는 곳에서 기념 촬영을 할 시간을 준다. 빙하를 가까이서 자세히 보고 빙하 위를 걷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강 건너로 넘어가야 한다. 타고 온 투어버스에서 짐을 챙겨서, 순서대로 배에 오른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Perito Moreno Glacier는 파란 비취색을 띠는 아름다운 빙하로 길이만 35km, 넓이는 5km 높이는 60m에 이른다. 하루에 2m 가량씩 호수 쪽으로 ..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