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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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칠레 15일차] 푼타 아레나스 1일차(1편) - 푼타 아레나스 버스터미널,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해군 해양 박물관, 무노스 가메로 광장, 호스페다헤 마가야네스 호스텔
산티아고에서 4시간 30분 걸려 남극으로 가는 관문인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했다. 푼타 아레나스 공항을 마지막으로 한 10일 동안은 비행기를 탈 일이 없의 거의 버스이동으로 움직인다. 드 넓은 남미 대륙에 아직 공항이 없는곳도 많아서 버스 이동은 필수이다. 푼타 아레나스 공상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미니버스를 타는것이다. 일반 버스보다는 조금 비싸고 택시보다는 더욱 싼 가성비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승차한 사람의 동선에 맞춰 차례대로 숙소나 목적지에 내려주기 때문에 시간은 택시보다 좀 더 걸리지만 신원이 확실한 운전사가 운행하므로 보다 안전한 편이다. 요금은 7,000 칠레페소 운이 나쁘면 맨 끝에 내리면 엄청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다행히 나는 제일 먼저 내려주었다. 미니버스..
2020.04.11 -
[남미여행기 - 칠레 14일차] 이스터섬 여행기 3일차 - 아우 타아이, 모아이 운반방법, 마타베리 공항, 라탐항공 탑승후기, 라탐항공 기내식, 스카이항공 탑승
원래 3박4일 이던 이스터 섬 일정이 비행기가 캔슬되는 바람에 2박3일로 변경되어 더욱 더 짧게만 느껴지는 이스터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날 아침 일어나서 3분 함박스테이크와 햇반과 함께 소시지로 아침을 먹었다. 그러면서 이스터섬에서 내가 다닌 입장권의 흔적들을 정리하며 이섬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제 집앞에서 보는 이 환상적인 바다와도 곧 안녕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하다. 숙소 바로 앞에도 저렇게 모아이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대부분의 모아이는 바다를 바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저런 모아이는 어떻게 운반했을까? 모아이 석상의 제조장이라고 불리는 라노 라라쿠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모아이를 운반하는 방법에 대한 것은 궁금증으로 남아 추측만 남아있다. 현재 추측되는 모아이 운반법은 우선 만들어진 모아이를 ..
2020.04.10 -
[남미여행기 - 칠레 13일차] 이스터섬 여행기 2일차(2편) - Akahana, 라노 라라쿠, 아우 통가리키, 아나케나 해안, 이스터 섬 박물관, 푸나 파우
아이스크림을 먹고 점심을 먹으러 숙소로 돌아간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넓은 태평양 바다의 높은 파도를 보고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했다. 바위를 부술듯한 기세로 몰아치는 파도를 보며 인간은 자연앞에서 너무나 작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오늘 점심은 짜파게티와 아몬드 그리고 바나나 조합이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요리사가 되어 짜파게티를 먹었다. 천천히 여유롭게 먹으려고 해도 라면이다보니 금방 먹게 되서 오후 일정을 바로 시작했다. 다음 목적지는 Akahana 라고 하는 해안가 였다. 잠시 이스터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이스터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400년경 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이스터 섬은 1722년 처음..
2020.04.09 -
[남미여행기 - 칠레 13일차] 이스터섬 여행기 2일차(1편) - 이스터섬 앙가로아 마을, 오롱고, 라노 카우 전망대, 이스터섬 기념스탬프 찍기, 모아이 기념 스탬프, 이스터섬 자유 렌트여행
바로 앞에 남태평양의 바다가 펼쳐진 숙소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이스터섬에서 2일차 아침. 물가가 비싼곳이라 그러지 잠도 평소보다 더 개운하게 잘 잔것 같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기에, 자고 일어나서 나오자마자 자연스럽게 바닷가로 향하게 된다. 남태평양의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집에 살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아침을 시작한다. 오늘부터는 자유롭게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차를 끌고 우선 앙가로아 마을 Hanga Roa 로 향한다. 이 마을은 이스터 섬 서남쪽에 위치만 유일한 마을로, 1시간이면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다. 아타무 테케나 거리 Av. Atamu Tekena와 피토 오테 에누아 거리 Av. Pito Ote Henua에 약국, 슈퍼, ..
2020.04.08 -
[남미여행기 - 칠레 12일차] 이스터섬 1일차(2편) - 이스터섬 테 피토 쿠라, 아나케나 해안, 아우 나우나우, 아우 아키비, 오롱고 Orongo
아우 통가리키 Ahu Tongariki 를 떠나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테 피토 쿠라 Te Pito Kura 이다. '빛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진, 해안가에 있는 직경 98cm, 무게 82톤 되는 둥근 돌이다. 만지면 힘이 솟는다는 이 둥그런 돌은 그저 바다의 파도에 의해 둥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이스터 섬을 찾아온 호투마투아 왕이 고향에서 가져왔다는 설이 있다. 돌 근처에 쓰여져 있는 모아이 파로는 석단에 세워진 가장 큰 석상으로 크기 9.8m에 74톤에 달한다. 다시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이 청명하게 개어 다음 관광지를 관광할 때 더 좋았다. 다음에 간곳이 바로 해수욕장이 있는 해변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아나케아 해안 Playa de Anakena 과 아우 나우..
2020.04.07 -
[남미여행기 - 칠레 12일차] 이스터섬 1일차(1편) - 이스터섬 아우 통가리키 Ahu Tongariki, 라노 라라쿠 Rano Raraku, 이스터섬 모아이상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스터섬의 마타베리 공항 Aeropuerto Mataveri에 무사히 도착했다. 약 6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할 법도 했지만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으로 편하게 왔다. 그래서 덕분에 오전에 바로 관광을 시작해도 전혀 피로가 없을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이스터섬의 마타베리 공항의 입국장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리트리버 강아지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안고 데려가고 싶을 정도였다. 이스터섬은 아직 섬 내 통신이 열악해서 주로 숙소내 와이파이에 의존해야 했다. 다행히 변경된 스케쥴을 미리 숙소 주인에게 말해두어, 변경된 시간으로 숙소에서 픽업을 나왔다. 휴양지 느낌나게 막 도착한 손님들에게 꽃다발을 엮어 목에 걸어준다. 숙소에서 픽업 온 차량을 타고 가까운 숙소까지 금방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하..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