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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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브라질 1일차] 포스 두 이구아수 - 세계3대 폭포 이과수폭포 브라질 이과수 폭포
오늘은 정들었던 보름간의 아르헨티나를 떠나 브라질로 향하는 첫날이다. 3개월 10개국 남미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브라질로 향한다고 하니 한편으론 시원섭섭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사고없이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자는 마음과 곧 시작하는 월드컵을 축구의나라 브라질에서 즐길 생각하니 한편으론 흥분도 되었다. 브라질 입국은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 브라질의 포즈 두 이구아수행 버스를 타고 시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출국심사를 하자마자 브라질 입국심사사무실이 나오고 입국심사를 진행했다. 포스 두 이구아수 Foz do Iguacu 는 브라질을 방문하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자 탄성과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드는 곳이다. 포스 두 이구아수는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가기 위해 거치는 관문 도시다. 밀림에 둘러..
2020.05.07 -
남미여행기 :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 당일 여행기 - 파라과이 쇼핑 후기
오늘은 남미의 암시장이라고 불리는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로 당일 쇼핑을 다녀왔다.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로로 가려면 브라질을 가로질러 가야한다. 원래 대로라면 아르헨티나 출국심사->브라질 입국심사->브라질출국심사->파라과이 입국심사 이렇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아르헨티나 출국심사가 끝이다. 3국을 한 버스로 쭉 이동하다보니 번거로운 절차는 다 줄인 것 같다. 심지어 파라과이 도착 후 입국심사조차 하지 않는다는게 제일 신기했다. 파라과이에 머무는 시간동안은 아르헨티나에서 출국 후 어디에도 입국 하지 않았으니 붕 떠 있는 시간이었던 셈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40년만에 급성장한 파라과이 제2의 도시로 '동쪽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도시 근처..
2020.05.06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12일차] 푸에르토 이구아수 시내관광 - 세나라 국경이 만나는 Triple border, Three Flags Monument, 카지노
세계 3대폭포인 이과수 폭포를 보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작은 마을인 푸에르토 이구아수 시내 관광을 하러 나섰다. 작긴하지만 걷기에는 약간 애매할 정도로 커서 처음에는 걸어서 다니다가 나중에 마을로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사실 푸에르토 이구아수는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한 관문도시로 시내는 크게 볼 것은 없다. '이구아수'라는 말은 원주민이던 과라니족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Igu'는 물을, 'Azu'는 감탄 소리를 나타낸다고 한다. 폐차가 길거리에 버려진 길을 걸으며 음산한 기운까지 느끼곤 했는데, 바로 옆의 성당의 내부는 마을의 규모에 비해 생각보다 웅장했다. 그리고 푸에르토 이구아수 성당 Catedral Virgen del Carmen 내부의 제단과 예수상은 여느 도시..
2020.05.05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12일차] 푸에르토 이구아수 - 세계3대 폭포 이과수 국립공원 여행기 2편 - 이과수 폭포 낮은 산책로, 높은 산책로, 이과수 폭포 보트투어, 고아티
오전 일찍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 악마의 목구멍을 구경한 뒤, 다시 열차를 타고 낮은 산책로와 높은 산책로를 갈 수 있는 폭포역 Estacion Cataratas 에서 하차했다. 이곳에서 내려 높은 산책로를 관란한 뒤, 점심을 먹고 낮은 산책로를 관람하기로 했다. 나무들과 강을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를 건너면 낮은 산책로의 폭포들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폭포의 웅장함을 느끼기에 제격인 곳이 바로 이 이과수 국림공원의 높은 산책로이다. 이처럼 높은 산책로에서는 악마의 목구멍 주변으로 형성된 크고 작은 폭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게 된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낮은 산책로에서 폭포의 물보라를 맞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철제 다리 바로 아래에 세차게 흐르는 폭포를 보고 있노라면 시원하면서도 아찔하다. 굉음을 내..
2020.05.04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12일차] 푸에르토 이구아수 - 세계3대 폭포 이과수 국립공원 여행기 1편 -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아르헨티나 쪽에서 이구아수 폭포를 위해 거치는 도시인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의 첫날 아침. 오늘은 세계3대 폭포인 이과수폭포를 내 두눈으로 보러가는 날이다. 참고로 세계 3대 폭포는 북미의 나이아가라 폭포 /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남미의 이과수 폭포 이렇게 세 폭포가 있고, 공교롭게도 세계3대 폭포 모두 두나라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맞닿아있고,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그리고 내가 오늘 갈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 브라질국경과 맞닿아 있다. 당연히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풍경과 브라질에서 보는 폭포의 매력이 다르다. 브라질 쪽은 이틀뒤에 보기로 하고 오늘은 먼저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를 직접 보러 간다. 푸에르토 이구아수 버스터미널 에서 CATARAT..
2020.05.03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11일차] 부에노스 아이레스 - 푸에르토 이구아수 이동, 푸에트로 이구아수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푸에르토 이구아수 버스터미널
오늘은 푸에르토 이과수로 떠나는 날이다. 아침에 에어비앤비에서 짐을 싸고 아이들의 마중을 받으며 나와 동생한명과 우버를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너무 먼곳에서 오길래 길거리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건물에서 오물이 떨어지며 동생옷에 다 묻게 되자 주변에 있던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며 털어주려고 하기에 순간 소매치기 수법이 생각나 괜찮으니 그냥 가라고 저지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뜨고, 동생에게 조심해서 숙소로 가라고 한 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두개의 공항이 있다. 국제선을 이용할경우 대부분 이용하게 되는 에세이사 미니스트로 피스타리니 공항 EZE 그리고 국내선이 주로 운항되는 아에로파르케 공항 AEP 이 있는데, 나는 국내선을 이용했으므로 그나마 시내에서 가까운..
20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