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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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5일차(2편) - 케이프타운 렌트여행, 남아공 치타농장, 치타 아웃리치 Cheetah Outreach
채프만스 피크 드라이브를 달리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러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을 했다. 네이게이션이 알려준대로 산과 맑은 하늘을 보다가 지도를 보고 즉흥적으로 해안가로 빠졌다. 그리고 한 바닷가 앞에서 잠시 차를 멈추었다. 1시간여 달려왔을까.. 대서양이던 바다는 어느새 인도양으로 바뀌었다. 생각해보면 인도양 3대 휴양지 몰디브나 세이셸, 모리셔스와 같이 아름다운 곳은 모두 인도양이다. 대서양에 비해 거친 파도를 보여주는 인도양바다를 영상에 담아본다 인도양 바다 영상 치타 아웃리치 Cheetah Outreach 입구에 도착하면 치타 조각상 관광객들을 반겨준다. 입장료로 140 란드와 10란드짜리 티켓 총 150란드를 내고 입장한다. 이곳의 목표는 남아공의 치타가 자유로운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2020.06.10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5일차(1편) - 남아공 차량렌트, 케이프타운 렌트여행, 채프만스 피크 드라이브
오늘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의 마지막날이기에 더 부지런히 외곽을 돌아보기로 했다.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기에 사실상 마지막날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온 해외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렌트를 했다. 렌트카 업체는 유명한 허츠나 유럽카 에이비스 등을 제외하고 저렴한 현지 업체를 이용했다. 전날 미리 매장에가서 가예약을 해두었고, 원하는 차종도 따로 빼두었다. 많은 곳을 돌아보아야 하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나는 TEMPEST CAR HIRE 라는 업체에서 Ford 차량을 하루 빌렸다. 24시간 기준이라 다음날 아침에 돌려줘도 된다고 하는데, 숙소에 따로 주차장 찾는것도 귀찮고 다음날 아침에 이렇게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문닫기 전에 당일 반납하기로 했다. 차량을 빌리..
2020.06.09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4일차(2편) -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Aquila Safari, V&A 워터프런트, 빅토리아 와프 쇼핑센터, 노벨광장
아프리카 코끼리를 만나고 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를 주차했다. 작은 간이 화장실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야생동물이 다니는 곳에 이렇게 차에 내려 있어도 되나 싶었지만, 사람이 자주 다니던 이곳을 동물들이 먼저 오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동물의왕 사자를 보러 갔는데, 사자는 위험한 동물이라 그런지 일부 구역에 따로 몰아두었다. 사자 암수 한쌍이 늘어져서 한가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는데, TV에서 보던 사자도 늘 잠을 자고 있거나 누워있는장면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사자는 예상외로 고양이과 동물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중동,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에도 서식했다고한다. 유럽 지역에서는 기원전부터 씨가 말랐고,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19~20세기부터 하나둘씩 사라..
2020.06.08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4일차(1편) -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Aquila Safari
아프리카에 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사파리투어~! 원래 제대로 하려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먹고 자며 몇일에 걸쳐서 해야하지만, 거리도 멀고 시간도 부족해서 케이프타운과 가까운 아킬라 사파리로 다녀오기로 했다. LOOP 91 호스텔 내에 있는 여행사 통해서 예약했으며, 투어비는 카드결제만 받는다. 사전에 예약을 해두고 투어당일 아침에 되면 약속한 시간에 밴이 나를 픽업온다. 차는 시내에서 나를 태우고 워터프론트 지역과 여러 숙소를 돌며 여행자를 태운다. 다 태우고 시내외곽으로 빠져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아침에는 비가 왔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달리다보니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남아공이다. 남아공은 영국의 영향인지 운전자가 우측에 있는 좌측 통행 시스템이다. 휴계소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간단한 ..
2020.06.06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3일차(2편) - 희망봉, Cape point, Cape of Good hope, Pick n Pay
희망봉 Cape of Good Hope 중세 대항해시대의 역사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그 이름이다. 아프리카의 끝이고, 인도로 가기 위한 항로였던 이곳에 드디어 왔다. 과연 내가 상상하던 모습과 얼마나 다를지, 그리고 그 옛날 항해사들은 이곳에서 어떤 일을 겪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희망봉은 예전 중세 탐험가들이 이 암석이 보이면 곧 꿈에도 그리던 인도 대륙으로 갈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 덕분에 실제로 아프리카의 최남단인 아굴라스(Cape L'Agulhas; 포르투갈어로 바늘이란 의미)곶 보다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중세 시대의 탐험가들이나 선원들은 희망봉이 아프리카 최남단이라 믿었지만 실제로는 희망봉에서 남쪽으로 200k..
2020.06.05 -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기 3일차(1편) - 볼더스 해변 아프리카 펭귄
케이프타운에 여행오기전에 알게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아프리카인 이곳에 펭귄이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남극이랑 가까운 남미도 아니고 아프리카에 왠 펭귄인지 더욱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2층 투어버스인 CitySightseeing 버스를 타고 오전에 볼더스 해변을 보고 희망봉 Cape hope 까지 다녀오는 1일 투어코스가 있어서 신청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아프리카 유일의 펭귄 서식지인 볼더스 비치는 케이프반도 동쪽에 위치한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 이라는 곳에 있다. 사이먼스 타운은 따뜻한 바닷물과 아름다운 마을 풍경으로 유명한데다, 희망봉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케이프타운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1982년에 펭귄 2쌍이 정착한 이래 지금은..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