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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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우루과이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당일치기 여행 1편
오늘은 동행들과 떨어져 홀로 우루과이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데이투어를 다녀왔다. 왕복 배편은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매했으며, 08시 30분 출발이기에 숙소앞에서 우버를 타고 이른 아침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나름 국제선 여객터미널이라 규모도 있었고, 배의 규모도 상당했다. 씨캣 페리라는 회사의 배를 이용하였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의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까지 약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배표를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seacatcolonia.com/ www.seacatcolonia.com 배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단체로 타서 동양인이 신기한지 나를 계속 쳐다봤다.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는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라 플라타 강을 따라..
2020.04.29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8일차]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2일차 : 5월 광장, 대통령 궁, 카빌도, 대성당, 산토 도밍고 교회, 코리엔테스 거리,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어비앤비
오늘은 매우 일정이 많은 바쁜 하루다. 같이 동행하던 친구들과 7명이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하기로 해서, 숙소 이동을 해야하고 오전 관광일정도 많았기에,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우선 시내관광을 하러 나갔다. 여자아이들은 어제 못산 옷을 사겠다고 나갔고, 나는 동생한명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명 관광지로 오늘도 역시 걸어서.. 길을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산토 토밍고 교회 Iglesia de Santo Domingo 였다. 산토 도밍고 교회는 1773년에 세워졌으며, 1807년 영국군이 라 플라티를 공격했을 때 전장이 되기도 했던 역사가 스며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왼쪽 탑에 남아 있는 흔적은 크리오요군이 영국군에게 쏜 총탄에 의해 생긴 것이다. 교회 안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창안자 벨그라..
2020.04.28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8일차]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1일차(2편) : 플로리다 거리, 엘 아테네오,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맛집 라 카브레라 La Cabrera
라보카 지구에서 버스를 타고 플로리다 거리 Calle Florida 에 도착했다. 산 마르틴 광장에서 5월 거리와 마주치는 곳까지 약 1km에 이르는 지역으로 레스토랑, 바, 카페, 갤러리, 서점, 환전소 등 약 600여개가 넘는 상점이 늘어서 있다. 가죽제품을 파는 상점 및 백화점, 명품브랜드숍 등도 플로리다 거리에 밀집되어 있다. 한국의 명동과 청담동을 섞어 놓은 것 같은 곳인데, 훨씬 느긋한 분위기로 유럽의 정취가 풍긴다. 동행중 여자 동생들이 옷 쇼핑을 해야 한다고 해서 플로리다 거리에 있는 ZARA와 다른 옷가게를 들렀다. 처음에는 금방 끝날줄 알고 2층의 남성복 코너에서 나도 옷을 보다가 오랜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금방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2살 남자동생과 쇼핑에 지쳐 근처 커피숍에서..
2020.04.27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8일차]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기 1일차(1편) : 보카 주니어스 경기장, 카미니토
'좋은 공기'라는 뜻을 가진 부에노느 아이레스의 첫날. 그 이름만큼이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태생의 포르테뇨들이 만들어 낼 특별한 분위기가 기대된다.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느끼기 위해 아침에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선다. 사실 어제 남자 동생들과 4인실에서 같이 잤는데 바로 옆 친구가 밤새 내내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잠을 제대로 설쳐서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오랜만에 7명이나 되는 많은 동행들과 다니게 되서 북적북적하는 대가족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숙소 바로앞에는 한인민박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우리 여행길에 같이 따라 나섰다. 처음으로 걸어서 향한 곳은 라 보카 La Boca 지역의 보카 주니어스 경기장이다. 사실 숙소에서 여기까지 거리가 은근히 있는데, 동행들이 다 젊..
2020.04.26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8일차] 우수아이아 4일차 &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동 : 우수아이아 우체국,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내선 이동, 부에노스 아이레스 숙소 Loara's Hostel (Hagoth Hostel)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서의 마지막 아침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 나갈준비를 한 뒤, 짐을 꾸리고 체크아웃을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가는 항공편은 오후 4시 45분 출발이었기에 아침을 사먹고 난 뒤 동행과 함께 세상의 끝 우체국을 들리기로 했다. 아침은 커피와 함께 남미의 대표간식 엠파나다 empanada 로 정했다. 아르헨티나의 일반 가정에서 흔히 만들어 먹는 보편적인 전통음식으로, 본래는 에스파냐 북부 지방에서 유래한 음식이지만 지금은 아르헨티나·칠레·멕시코 등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흔히 만들어 먹는다. 밥을먹고 도착한 우체국에서는 세상의 끝에서 편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동행했던 친구도 사전에 써놓은 엽서에 우표를 사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편지를 부쳤다. 나도 결연하는 아동인 캄보디아 친구와 친..
2020.04.25 -
[남미여행기 - 아르헨티나 7일차] 우수아이아 3일차(2편) : 우수아이아 고기부페, 우수아이아 탱고 공연, 아라쿠르 우수아이아 ARAKUR USHUAIA
비글해협 보트투어를 하고 배가고파졌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인 동행이 보트투어때 만난 에콰도르 친구가 아는 고기뷔페 맛집에 같이 가기로 해서 뷔페까지 걸어갔다. 세명중에 스페인어 가능자가 2명으로 늘어나니 매우 든든했다. 고기부페입구에는 여러 고기들이 나무 장작불에 익어가고 있었다. 이곳은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 처럼 일정금액을 내면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고, 고기도 무료이다. 고기는 굽는 아저씨에게 가서 달라고 하면 소고기/돼지고기 등 원하는 고기를 썰어서 접시에 올려준다. 언어의 문제 때문에 같이 동행한 친구가 고기며 부위며 물어봐서 추천을 받아서 먹었다. 다행히도 추천을 받은 부위는 대체적으로 다 무난하게 먹을만한 맛이었다. 그리고 무제한이라 먹을 만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조금 비싸도 가성비..
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