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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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기 - 칠레 9일차] 산티아고 4일차[2편] - 산티아고 근교 도시 비냐 델 마르 여행기
발파라이소 관광을 마친 뒤, 무사히 우버를 타고 비냐 델 마르에 도착했다.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비냐 델 마르의 관광은 꽃시계부터 시작된다. 발파라이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게되면,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 랜드마크로 이 꽃시계가 보일 때 버스에서 내리면 된다. 꽃시계는 1962년에서 만들어졌으며 내부 부품은 모두 스위스에셔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비냐델 마르의 대표 관광지이기 때문에 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꽃시계 뒤로 우뚝 솟은 곳이 카스티요 언덕으로, 칠레의 상류층들이 앞다투어 별장을 짓고 있는 고급 주택가이다. 꽃시계를 등지고 오른쪽 해변으로 난 산책로를 걸으면 카레타 아바르카 해변 Playa Caleta Abarca 을 따라 수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20.04.01 -
[남미여행기 - 칠레 9일차] 산티아고 4일차[1편] - 산티아고 근교 도시 발파라이소 여행기
산티아고 근교에는 다녀올만한 여행지가 두곳이나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발파라이소 VALPARAISO' 와 내일 소개할 '비냐 델 마르 VINA DEL MAR' 이다.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칠레 최대의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는 항구 마을 특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산티아고로 들어가는 현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미에서 가장 바쁜 항구 중 하나이기도 했다. 발파라이소는 스페인어로 '천국과 같은 계곡'이라는 뜻인데, 항구 주변만 평지이고 시의 대부분은 급경사와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이다. 오르막을 따라 빼곡하게 들어선 집들은 다양한 색깔의 페인트로 칠해져있다. 오래된 함석지붕과 형형색색의 판자벽들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다. 2003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
2020.03.31 -
[남미여행기 - 칠레 8일차] 산티아고 3일차[2편] - 산티아고 한국슈퍼(대박마켓, 아씨마켓), 산티아고 밤문화거리, 플라자 데 아르마스 호스텔 피스코샤워 파티
비냐산타리타 와이너리 셀프투어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산티아고의 지하철은 5개 이상의 노선으로 굉장히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었다. 빨강색 1호선 La Moneda역에 내려서 다시 오후 관광을 시작했다. 지나가다가 칠레의 31대 대통령 호르헤 알레산드리 로드리게스 대통령 동상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1958년부터 1964년까지 6년동안 대통령직을 맡고, 1970년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했으나, 미국 중앙 정보국(CIA)가 선정한 마르크시즘 지도자 살바도르 아옌데 고센스에게 크게 패했다고 한다. 사막을 지나 오랜만에 큰 도시에 왔으니 증권가의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셔본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고 생활했기 때문에 늘 자연환경을 좋아하며 그리워하지만, 살아오던 생활 습관과 패턴때문에..
2020.03.30 -
[남미여행기 - 칠레 8일차] 산티아고 3일차[1편] - 비냐산타리타 와이너리 투어, 칠레 와이너리로 떠나는 여행
칠레도 와인이 유명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 이유중 하나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기 때문인데, 프랑스 와인 3분의 1 가격으로 질 좋은 와인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매력만점이다. 산티아고에 5일정도 넉넉하게 머무르기 때문에 하루는 시간을 내서 근교 와이너리 투어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일 많이 가는 유명한 콘차이토로 와이너리는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들어서 혼자 대중교통으로 다녀오는 산타리타 와이너리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산타리타 와이너리 가는방법은 메트로 Las Mercedes 역으로 가서 서쪽 출구로 나와 버스 정류장 앞에서 ALTO JAHUEL로 가는 MB81번 버스를탄다. (30분소요) 버스에 오르면 기사님께 산타리따로 간다고 하면 내릴 때 알려준다. 산티아고 중..
2020.03.29 -
[남미여행기 - 칠레 7일차] 산티아고 2일차 : 모네다궁전, 헌법 광장, 두리스시, 산타루시아 언덕, 다리원, 산티아고 한민미용실, 국립역사 박물관
산티아고에서의 첫 아침~! 이 숙소가 좋은게 위치는 최고이고, 가격도 매우 착하지만 조식도 준다! 정말 감히 산티아고 배낭여행자에게 최고의 숙소라고 말하고 싶다. 조식을 먹고 있는데 세 때가 갑자기 날아다니길래 영상으로 남겨봤다. 아르마스 광장은 나무가 많아서 평소에도 새들이 많기는 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떼들 아침을 먹고 나름 단장을 하고 산티아고 2일차 관광을 시작했다. 내가 있는 호스텔 건물 1층은 바쁜 산티아고 사람들을 위한 패스트 푸드점이 많았다. 많은 시민들이 저기서서 무엇을 먹거나 테이크 아웃해갔다. 오전에 우선 칠레페소를 환전하러 간다. 칠레 ATM기들은 수수료가 비싼편이기에 최대한 달러를 들고와 사용하는게 좋다. 칠레의 거리는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비교적 깨끗했다. 이날 한인미용실..
2020.03.28 -
[남미여행기 - 칠레 6일차] 산티아고 1일차 : SKY항공, 라 세레나 공항 라운지, 플라자 데 아르마스 호스텔, 기억과 인권 박물관, 산티아고 산 프란시스코 교회, 누에바 요크 거리 야경
라 세레나에서 만족할만큼 실컷별을 보고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간다. 역시 버스를 이용하면 엄청 오래 걸리지만 항공으로 가면 55분이면 도착한다. 칠레의 저가항공사 인 SKY항공을 이용해서 수하물 포함 6만원에 발권했다. 라 세레나 공항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정도면 버스보다 훨씬 저렴하게 느껴진다. 호스텔 직원들과 같이 지내던 룸메이트와 인사를 하고 우버를 불러서 라 세레나 공항으로 향했다. 이 날은 조금 흐렸다. (다행히 별관측하러 가던 날 흐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 세레나 공항은 도시만큼 매우 작은 규모였다. 오전 10시쯤 도착한 공항은 매우 한산했고, 빠르게 체크인을 마쳤다. 재미있는것은 수하물 tag와 보딩패스 모두 수기로 기록하여 준다는게 신기했다. 보안검색대..
202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