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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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주 Rothenburg 로텐부르크 여행기 2편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로텐부르크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약간은 흐렸고 한적했던 중세마을 로텐부르크를 혼자 산책하며 여기저기 다녀서 여행하기도 좋았고 혼자 생각에 잠겨 이것저것 생각하기도 좋았습니다. 플뢴라인은 코볼첼러 문(1360년경)과 지버스 탑(1385년경)으로 가는 갈림길 위 그림 같은 중세 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로텐부르크의 관광명소입니다. 플뢰라인을 지나 성벽을 따라 나오면 성곽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성벽길이 나옵니다. 사방이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성벽(14세기)과 수많은 탑과 문, 2.5킬로미터에 이르는 방어용 회랑을 걸으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성곽길을 걸으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 차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이 살 것만 같은, 멀리서 보면 ..
2021.03.05 -
바이에른 주 로텐부르크 Rothenburg 여행기 1편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바이에른주의 뮌헨에서의 3일차 여행은 뮌헨 근교도시인 로텐부르크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뮌헨은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와 인스부르크도 다녀오기 좋아서 거점으로 삼아 근교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독일 기차시스템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철도 시스템도 훌륭한 편입니다. 뮌헨에서 로텐부르크를 가기 위해서는 중간에 환승을 해야하는데, 지하철이 아닌 기차 환승 개념이 낯설었기에 역무원에게 로텐부르크를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열차의 타임테이블을 보면서 중간에 어느 역에서 내려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었습니다. 독일은 고속철도인 ICE와 약간은 더 느린 IC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KTX나 새마을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나라의 열차 지연..
2021.03.04 -
More than a Stadium!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후기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제가 유럽을 여행했던 당시 지금은 전설이 된 해버지 박지성이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에서 전세계의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막 이적하며 그야말로 새벽에 늘 축구를 챙겨보던 시절이었기에 유럽을 간다고 했을 때 축구장을 꼭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신축구장으로 막 1년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던 독일의 최고 명문구단이자 원탑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를 다녀온 여행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은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뮌헨 시에 준공된 경기장으로, 2005년부터 분데스리가의 챔피언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수용인원은 개장 당시에는 66,000명이었으나 현재는 내부 개수/확장을 ..
2021.03.03 -
뮌헨 여행기 - BMW 박물관, 올림피아 타워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독일의 자랑이자 자동차계의 명품인 BMW의 역사를 볼 수 있는 BMW 박물관을 보기위해 BMW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뮌헨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녹지가 많아서 참 좋은 인상을 받은 도시였습니다. BMW 박물관 표지판에 일본어와 중국어 표기는 되어 있는데 한국어만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BMW는 처음에는 비행기용 엔진을 만드는 회사로 출범했으며 1923년에 첫 이륜차를 만들고 자동차를 처음 만든 것은 1929년으로 2016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역사깊은 기업입니다. BMW는 약자이고, 독일어로는 Bayerische Motoren Werke (바이에리셰 모토렌 베어케)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가끔 미국영화에서도 나오듯이 북미에서의 BMW의 별명은 비머 (B..
2021.03.02 -
독일 바이에른주 여행기 - 뮌헨 신시청사, 마리엔광장, kaufhof 백화점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밤새 몇번의 정차를 거쳐 아침에 독일의 바이에른 주의 뮌헨시에 저를 내려주었습니다. 내릴때가 되니 기장이 여권을 돌려주며 내릴곳임을 알려주기도 했는데, 유럽을 여행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새로운 나라에 왔는데 처음 영국입국 도장이외에 스탬프가 없다보니 유럽이라는 한 나라의 여러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차에서 겪은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저는 4인실을 예약하였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으로 2층 침대가 하나씩 되어있는 구조의 객실이었습니다. 좌측 2층 좌석을 배정받고 곧 도착할 독일과 뮌헨에 대한 공부를 하며 여행 코스를 짜고 있었는데 한 2시간쯤 지나고 첫번째 역에 어떤 중년의 아주머니가 이 객실에 ..
2021.03.01 -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공장, 꽃시장,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유대인 지구를 돌아다니다가 밥을 먹기위해 다시 시내쪽으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큰 나이키 광고가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가다보니 싱겔 꽃시장이라는 화훼 시장이 있어서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시장의 버블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네덜란드의 튤립버블입니다. 참고로 지금의 주식회사의 개념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먼저 탄생했는데요 인도와의 무역을 통해 무사히 배가 출항하여 도착만 하면 대박인데 배가 좌초되거나 해적을 만날수도 있기에 사람들이 출자하여 지분만큼 수익을 나눈 것에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도 흔히 쓰는 더치 페이라는 말도 네덜란드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는데요 네덜란드를 가르키는 Dutch 의 더치페이는 말 그대로 네덜란드 지불 방식 정..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