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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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라쿠프 여행기 -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보통 2006년 이 시절에 서유럽 1달 여행한다고 하면 폴란드는 루트에 끼워넣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동선과 너무 벗어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치안 문제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우슈비츠라는 너무 거대한 요소가 저를 폴란드로 이끌게 되었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는 제가 루트 동선을 비효율적으로 만들면서까지 이 곳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로 오게 되었습니다. 프라하에서 거의 반나절을 달려 기차를 환승해서 달려온 크라쿠프에서 첫 날은 바로 잠이들고 두번 째 날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향했습니다. 우선 폴란드에 넘어오는 기차에서 옛 소련 스타일의 제복을 입은 공무원이 큰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며 다가와 여권을 보여달라..
2021.03.22 -
유럽 3대 야경 체코 프라하 야경 여행기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체코의 다음 여행지는 폴란드 크라코프였는데, 프라하에서 크라코프 사이에는 야간 침대 열차가 없기도 했고, 프라하 민박집 사장님이 그 구간의 야간 열차는 동양인 혼자 타기에 위험할 수 있다면서 그냥 낮 기차로 가는것을 권유하셔서 어쩌다 보니 프라하에서는 1박2일만 하게 되다 보니 첫날 저녁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프라하의 야경이 되었습니다. 2006년 디카의 낮은 화소와 흐린 안개까지 겹쳐서 유럽의 3대 야경이라는 프라하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온 것이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 참고로 유럽 3대 야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랑스 파리, 그리고 이 곳 체코의 프라하라고 합니다. 구시가지에서 까를교로 가다가 다리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가면 야경 유명 스팟이 있습니다. ..
2021.03.18 -
체코 프라하 여행기 -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구시가지를 지나 까를교를 건너 프라하성으로 향합니다. 고대의 성들이 대부분 방어적으로 유리한 위치로 성을 짓다보니 대부분 언덕위에 있어 멋진 프라하성을 만나려면 열심히 언덕길을 올라가줘야합니다. 프라하에는 관광지마다 거리의 악사가 많이 보였습니다. 좀 더 발전된 서유럽에 비해서 경제력은 떨어지지만 왠지 모를 낭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음악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연령층이 높아 보이셨는데 아마 이게 직업인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언덕길을 오르다 보니 붉은 지붕으로 뒤덮인 프라하의 시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지붕 특히 동유럽의 지붕이 대부분 붉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동유럽의 토질은 라테라이트토로 메마른 땅으로 벽돌의 재료로 딱 좋은 토질이었다고 합니다. 이 라테라이트..
2021.03.17 -
체코 프라하 여행기 - 틴 성모 마리아 교회, 얀 후스 동상, 성 니콜라스 교회, 프라하 국립미술관, 프라하 천문시계, 올드 타운 브릿지 타워, 까를교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체코 프라하의 두 번째 여행기 입니다. 화약탑을 지나 들어온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은 중앙의 얀 후스 동상을 둘러싸며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건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나씩 둘러보겠습니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는 많은 여행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얀 후스 동상이 있습니다. 얀 후스는 체코의 종교개혁가로 부정부패를 일삼는 로마 카톨릭교회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판하다가 교회로부터 파문당한 후 1415년 화형을 당했습니다. 얀 후스가 화형을 당한 후, 오랫동안 종교 전쟁이 일어날 만큼 종교인들 사이에서는 위대한 순교자로 불리며 존경의 대상이 되어, 그의 서거 500주년을 맞아 1915년에 이곳 구시가지 광장에 얀 후스 동상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구시가지광장에는 성 니콜..
2021.03.16 -
체코 프라하 여행기 - 바츨라프 광장, 구시가지광장, 화약탑, 체코에서 한국으로 짐(가방) 보내기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뮌헨에서 야간 침대칸 기차를 타고 기차에서 잠을 자며 국경을 건너 체코의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가 2006년이었는데 2005년 가을에 방영했던 고 김주혁배우와 전도연배우 주연의 프라하의 연인 드라마가 유행했기에 오자마자 여기가 그 드라마의 배경이라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과 같은 서유럽만 여행하다 처음으로 느끼는 동유럽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늘 5과목 중 영어때문에 시험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체 경찰을 뽑는데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하곤 했습니다. 서유럽에선 영국을 제외하고 통일된 화폐인 유로화를 쓰다가 체코에 넘어오니 이들의 화폐인 코룬을 써야해서 바로 돈이 필요했기에 코루나를 인..
2021.03.15 -
뮌헨 여행기 - 벤츠 센터 방문후기(Mercedes-Benz Center)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벌써 독일여행기의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를 둘러본 뒤 뮌헨 시내에 있는 벤츠박물관을 둘러보러 갑니다. BMW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이기에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사실 벤츠 박물관은 슈투트가르트에 있고 이곳 사람들이 더 벤츠 차량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뮌헨은 BMW 차량을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914년 발발한 1차 세계대전으로 다임러와 벤츠는 독일 군용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빠른 기술 발전을 가져왔지만 1920년대 독일을 휩쓴 경기 불황으로 회사는 심각한 경영난을 시달렸고 결국 많은 기업들이 합병을 추진하게 됩니다. 경쟁 관계였던 다임러와 벤츠도 합병을 추진했고 1926년 다임러-벤츠 AG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독일..
202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