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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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than a Stadium!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후기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제가 유럽을 여행했던 당시 지금은 전설이 된 해버지 박지성이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에서 전세계의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막 이적하며 그야말로 새벽에 늘 축구를 챙겨보던 시절이었기에 유럽을 간다고 했을 때 축구장을 꼭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신축구장으로 막 1년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던 독일의 최고 명문구단이자 원탑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를 다녀온 여행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은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뮌헨 시에 준공된 경기장으로, 2005년부터 분데스리가의 챔피언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수용인원은 개장 당시에는 66,000명이었으나 현재는 내부 개수/확장을 ..
2021.03.03 -
뮌헨 여행기 - BMW 박물관, 올림피아 타워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독일의 자랑이자 자동차계의 명품인 BMW의 역사를 볼 수 있는 BMW 박물관을 보기위해 BMW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뮌헨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녹지가 많아서 참 좋은 인상을 받은 도시였습니다. BMW 박물관 표지판에 일본어와 중국어 표기는 되어 있는데 한국어만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BMW는 처음에는 비행기용 엔진을 만드는 회사로 출범했으며 1923년에 첫 이륜차를 만들고 자동차를 처음 만든 것은 1929년으로 2016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역사깊은 기업입니다. BMW는 약자이고, 독일어로는 Bayerische Motoren Werke (바이에리셰 모토렌 베어케)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가끔 미국영화에서도 나오듯이 북미에서의 BMW의 별명은 비머 (B..
2021.03.02 -
독일 바이에른주 여행기 - 뮌헨 신시청사, 마리엔광장, kaufhof 백화점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밤새 몇번의 정차를 거쳐 아침에 독일의 바이에른 주의 뮌헨시에 저를 내려주었습니다. 내릴때가 되니 기장이 여권을 돌려주며 내릴곳임을 알려주기도 했는데, 유럽을 여행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새로운 나라에 왔는데 처음 영국입국 도장이외에 스탬프가 없다보니 유럽이라는 한 나라의 여러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차에서 겪은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저는 4인실을 예약하였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으로 2층 침대가 하나씩 되어있는 구조의 객실이었습니다. 좌측 2층 좌석을 배정받고 곧 도착할 독일과 뮌헨에 대한 공부를 하며 여행 코스를 짜고 있었는데 한 2시간쯤 지나고 첫번째 역에 어떤 중년의 아주머니가 이 객실에 ..
2021.03.01 -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공장, 꽃시장,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유대인 지구를 돌아다니다가 밥을 먹기위해 다시 시내쪽으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큰 나이키 광고가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가다보니 싱겔 꽃시장이라는 화훼 시장이 있어서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시장의 버블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네덜란드의 튤립버블입니다. 참고로 지금의 주식회사의 개념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먼저 탄생했는데요 인도와의 무역을 통해 무사히 배가 출항하여 도착만 하면 대박인데 배가 좌초되거나 해적을 만날수도 있기에 사람들이 출자하여 지분만큼 수익을 나눈 것에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도 흔히 쓰는 더치 페이라는 말도 네덜란드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는데요 네덜란드를 가르키는 Dutch 의 더치페이는 말 그대로 네덜란드 지불 방식 정..
2021.02.27 -
암스테르담 자전거 여행, 꽃시장, 유대 역사 박물관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암스테르담 시내는 운하를 따라 물길로 이루어져있어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곳도 은근히 많았기에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렌탈하였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기에 중앙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지하철은 파리의 지하철보다는 환경이나 시설면에서 훨씬 나았습니다.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중앙역에 있는 Mac Bike 라는 렌탈샵을 찾았는데요 ! 외국인인 제가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서는 총 3가지 중에 두가지를 맡겨놓아야 했습니다. 가게 주인장이 제시한 3가지는 여권, 신용카드, 50유로의 현금 이었습니다. 유럽 여행 한달 갔을 당시에는 학생인지라 신용카드는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여권과 50유로의 현금을 디파짓하고 빨강색 자전거를 한대 빌려서..
2021.02.26 -
네덜란드 여행기 2일차 저녁 - 안네 프랑크의 집, 암스테르담 안네 프랑크 하우스, 암스텔비어 AMSTEL BIER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아름다운 풍차마을을 다녀와 숙소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몸을 움직였습니다. 암스테르담의 대표 여행지로 빠지지 않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를 갔다가 돔광장의 야경을 보고 암스테르담의 홍등가를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위 사진의 건물은 안네 프랑크와 그녀의 가족, 그리고 가족같은 이웃들이 1944년 8월 4일 밤에 발각될 때까지 약 2년정도 숨어 살았던 은신처입니다. 안네의 가족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박해 정책을 피해 독일에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했습니다. 하지만 중립국이었던 네덜란드 또한 나치에 점령당했고, 안네의 가족은 몰래 식료품 창고로 피신해 약 2년을 숨어 살았습니다. 안네는 1945년 3월, 해방을 앞두고 강제수용소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녀의 가족 중 아버지..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