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123)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 결정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하늘길이 끊어진 가운데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소멸될 예정이던 마일리지에 대해 1년간 사용기한을 연장해주는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2008년 6월까지 쌓은 마일리지에 대해 별도의 유효기간은 없이 무제한이었는데, 2008년 7월 1일부터 대한항공 또는 제휴항공사를 탑승한 마일리지는 탑승일을 기준으로 10년의 유효기간이 적용되어 10년이 되는 해 12월 31일(한국시각 기준)까지 사용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예) 2008.6.30. 탑승 마일리지 : 유효기간 없음 2008.7.1~2008.12.31 탑승 마일리지 : 2018.12.31(한국시각 기준)까지 사용 가능 2009.1.1~2009.12.31 탑승 마일리지 : 2019.12.31(한국시각 기준)..
2020.06.19 -
세계 항공업계 올해 누적적자 100조원 넘을 듯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세계 항공업계가 정상화되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발표됐다. 항공운송협회(IATA)는 현지시간 6월 9일 항공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항공사들마다 위기를 견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IATA는 올 한해 세계 항공업계 매출이 전년보다 50% 떨어진 4190억달러(약 500조원)로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21%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른 순손실 규모는 843억달러(약 100조6036억원)으로 추산했다. 알렉상드르 드 유니악 IATA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는 항공업계 역사상 최악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 매일 2억3000만달러(약 2744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적자의 원인은 매출이 비용보다 빨리 감소..
2020.06.13 -
HDC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협상 원점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인수 주체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코로나19로 더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요구했기 때문인데요! 채권단 또한 이 요청을 받아 들이면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먼저 제시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 항공 인수 협상은 새로운 국면으로 다시 접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단은 또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진정성 있는 논의를 위해 서면이 아닌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다시 제안했습니다. HDC현산의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재협상 요구에 일종의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최대한 유리하게 계약 조건을 바꾸려 한다는 분석도 있..
2020.06.12 -
국내항공사 연이은 유상증자 소식 (대한항공 유상증자, 제주항공 유상증자,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및 에어부산 자본확충 방안 추진
코로나 19로 항공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적항공사의 맏형인 대한항공에 이어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자금조달을 위한 방법으로 유상증자를 선택하여 공시했다. 이로써 매각이 진행중인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인 에어부산을 제외하면 진에어만 제외하고 모든 상장 항공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한 셈이다. 아래표로 우선 간단하게 보고 한 회사씩 자세히 보도록 하자. 1. 대한항공 유상증자 대한항공은 5월 13일 약 1조 16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79,365,079주를 주당 14,600원에 발행하여 1조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환자금이다. 유상증자를 발표하던날 전후로 주가는 19,000원대를 유지하..
2020.06.09 -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될까?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250억 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임금 해결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최종 종료 시한이 이달 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인수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고, 발행 예정인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 또한 이달 30일로 변경 공시한 바 있다. 주식 취득 예정일 변경은 해외 기업결합 심사 승인 등의 선행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서인데, 현재 베트남과 태국 등의 심사 승인이 남은 상태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계획한 날이 6월..
2020.06.04 -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 제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따라, 인수합병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압박하고 있지만, HDC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러시아의 기업결합심사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는것이 매각 마무리를 지연시키는 원인이다. 그러나 기업결합심사가 끝나더라도 HDC가 섣불리 지분 인수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HDC가 현 상태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재무제표로 편입하면 그룹 전체의 경영 성적표가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바로 늘어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으로 인해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포기할 경우, 2조원 이상 기안기금이 ..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