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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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매각 불발 우려에 아시아나항공에 긴급 유동성 1조7000억 추가 지원 의결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 7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마이너스 통장처럼 필요할 때 꺼내쓰는 ‘한도대출’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과 수은이 7대3 비율로 부담하고, 2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를 거쳐 지원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두 국책은행이 이미 지원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자금 대부분을 소진한 상태다. 산은과 수은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인수하고, 한도대출 8000억원, 스탠바이 LC(보증신용장) 3000억원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숨통은 트였다. 긴급수혈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여력이 생긴것이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인 탓에 공모채 시장..
2020.04.22 -
호주 '버진항공' 법정관리 항공대기업 코로나 파산 1호 , 노르웨이 저가항공사 자회사 파산 신청
오세아니아와 북유럽 두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동시에 들려왔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업종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의 파산 소식이다. 호주 제2의 항공사 버진 오스트렐리아가 21일 경영파산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Virgin Australia는 전 세계 대형 항공사 가운데 코로나19로 파산한 첫 사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ABC 등에 따르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을 견디지 못하고 실적 부진이 극심해지면서 파산보호법 적용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세계 유수의 항공사가 경영파산한 것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 최초이다. 자발적 법정관리란 호주의 기업 파산 절차 중 하나로 기업이 부채를 상환할 수 없..
2020.04.22 -
대한항공 최대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에 따른 영업차질로 올해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최소5000억원에서 1조원에 이르는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전염병 탓에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는 국제선 운항은 사실상 거의 중단된 상태다. 현재 대한항공은 보유 여객기 144대 중 10여대만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임원 급여 반납과 순환휴직 등 자구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특히 대한항공이 보유한 현금이 조만간 모두 소진되는 점은 큰 악재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의 보유 현금은 총 1조6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매월 항공기 리스비용 등 고정비용만 5000억~6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3월에는 미래 항공권 매출을 담보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2020.04.21 -
항공산업 위기, 구조적 문제인가 코로나19 때문인가
코로나19 여파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항공사들중 대한항공이 6개월간 전 직원 70% 순환 유급휴직 결정을 내린가운데, 티웨이항공도 전 직원 유급휴직과 단축근무기간을 6월까지 연장했다. 이스타항공은 전체 직원 1678명 중 18%인 300명 이내를 구조조정하기로 하고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직원 200명 있는 자회사 ′이스타포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줄도산 위기’에 처한 항공산업 지원 규모를 두고 정부와 항공업계의 시각차가 여전하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3000억원 지원책에 대해 항공업계는 “규모가 너무 작고 대형항공사의 지원은 빠져 있다”며 추가 지원을 요구한다. 반면 정부는 “항공기 리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부채비율이 원래 높다. 자본 확충, 경영 개선 등 종합적노력이 먼저..
2020.04.15 -
대만 국적항공사 "중화항공" 항공사명 변경 고심.
"중화항공" 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중국의 항공사 같지만, 중화항공은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대만의 최대 항공사이다. 그러나 그 이름을 둘러싼 혼란과 오해가 오랫동안 이어졌다. 대만과 중국대륙의 근대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혼동이 심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중화 항공이 중국 본토에 기반을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은 대만에 기반을두고 있는데, 이는 중국 본토와는 정체성이 다르다. 이로 인해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상황이 더 혼란스러워졌다. 예를 들어 중화항공은 본국으로 귀환 항공편을 운영하며 전세계에 페이스 마스크 및 기타 의료 용품을 발송하고 있지만, 회사이름에 "중국(China)"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부금과 물품이 어디서 오는지 출처에 대해 혼동이 있었다...
2020.04.14 -
에어서울 LCC(저비용항공사)최초로 베트남 다낭에 전세기 운항 (에어서울 김포~제주 증편 및 단 하루 제주도 수요일 타임세일 특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베트남 교민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운항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가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7일 베트남 다낭에 에어버스 321-200 여객기를 1차 전세 항공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4월 7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빈 비행기를 다낭으로 보내 교민 약 190명을 태운 뒤, 현지시간 오전 11시 RS518 편으로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21분에 인천에 도착했다. 한편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한국과 베트남간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교민들의 요청으로 전세기를 띄우게 됐다”며 “1차 운항 후 4월 21일과..
2020.04.08